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유머 게시판[1] [2]
HOME > 커뮤니티 > 유머 게시판
 
작성일 : 22-09-20 09:03
[기타] 귀농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귀농귀촌 실패의 이유
 글쓴이 : 아나보
조회 : 5,504  

dbf32b8f3102d355ef641413059015b4_1663603936_7886.jpg
dbf32b8f3102d355ef641413059015b4_1663603938_0904.jpg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카티아 22-09-20 09:32
   
100% 경험담임.

 아부지 고향에 마을 출신 어느분이 크게 성공을 하심.. 그리고 여생을 조용하게 보낸다고 재산대부분을 자식들한테 물려주고 고향에 내려왔음..
 소소하게 농사도 지을려고 논과 밭도 미리 사놓고 용도변경허가 받아서 논밭옆에 전원주택도 근사하게 지음..

고향마을이라고 해도 명절에 성묘때나 오는거 빼곤 안오시던 분이라 나이든 지금은 고향에 지인이 몇명 안남음.. 다 떠나거나 돌아가심.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1. 전원주택 공사할때 덤프트럭 왔다갔다 한다고 이장이 마을도로 사용할려면 돈내고 사용하라고 길막음...
 어찌어찌 오래전 지인에게 부탁해서 이장이랑 연결후 마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5백정도 쥐여주고 공사는 진행되었음..  그리고 이런저런 공사때마다 참견하고 간섭해서 그후로 뜯긴돈이 1000만정도 됨...

2. 그렇게 전원주택 완성되고 농사를 지을려고 보니, 어라 내 논 밭에 벌써 농작물들이 잔뜩 심어져있음...
마을 사람들이 빈땅이라고 마음대로 농사지어버렸음...  내땅이지만 농사지은 작물은 내것이 아니기에 마음대로 처리 못한다는 경찰 답변을 받고 마을사람들에게 내년부턴 자기가 농사지어야하니 농작물을 심지말라고 부탁
 그렇지만 돌아오는 답변이 가관, 마을사람들은 우리가 계속 농사짓고 있었는데 왜 방해하냐 니땅이면 다냐라고 실제로 했다함.
 결국 논과 밭 반정도는 마을 사람들이 농사짓게 허락하고 말았음..

3. 성공한 사업가라는게 소문이 남.. 그때부터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광어회 우럭회등.. 거기다가 옆마을 이장할거 없이 뭐 뜯어 먹으려고 그렇게 달려듬..
 뭐 할때마다 돈내놔라, 잔치한다 돈내라 행사한다 돈내라 명절이다 돈내라...

4. 마을 사람들이 허락없이 전원주택 들어와서 물건들고 가버림...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결국 귀농 4년도 안되어서 다 처분하고 실버타운 들어가버림..


이게 현실임... 귀농귀촌의 실패의 이유???? 뭐 도시 살다가 실패해서 귀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주위에 귀농하신 분들.. 다 성공한 삶 살다가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귀농하신분들... 실패한 사람들은 오히려 더 큰 도시로 가지 귀농안함...
     
건달 22-09-20 09:45
   
저희 아버지도 5년전 비슷한 경험 있음.
귀농은 아니고 기존에 잘 안돌아가던 농업 법인 관리 맡으셨는데
지역 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셨음.
주기적으로 선물을 주었기 때문. 때 되면 알아서 찾아온다고 함.
와서 아무거나 막 가져간다는것도 똑같네
지역 공무원들과 밀착관계이기 때문에 다투면 무척 피곤하다고 걍 주는게 나음.
     
아현동질롯 22-09-20 16:56
   
주워들은 얘기로는..
2번같은 상황이 닥치게 되면
그 밭에 염소를 키우라고 그러더라구요
내땅에 내가 가축 키우는거라 남이 심어놓은 농산물 뜯어먹는거
보상 안해도 된다고 ;;;
     
잘살아보아 22-09-20 16:58
   
나쁜사람들 많은곳 이군요. 처갓집이 의성이라. 귀농한 젊은사람도 한사람 있었는데.
오히려 마을사람들이 쉬는 시간마다 불러서 술도 같이 한잔하고 오히려 더 챙겨주던데.
세상엔 별에별일 있으니.ㅋㅋㅋ좋은일이 있으면 안좋은 일도 있겠지요.
     
xkflf 22-09-21 11:47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습니다. 귀농해서 잘 살고있는 사람은 이런글 볼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어요. 그러니 귀농 실패한 얘기만 주구장창 올라오는 겁니다.
초율 22-09-20 10:39
   
헐..아무거나 막 들고 간다는게..
진짜 그럴 수 있나요??
죽여버리...
초콜렛 22-09-20 11:02
   
저희 아버지도 귀촌하셨는데(귀농은 아니고... 그냥 전원주택에 텃밭 가꾸면서 계심) 마을 공동체에 잘 어울리며 살고 계십니다. 텃세다 뭐다하는건 진짜 악질 사례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허수허수 22-09-20 12:28
   
귀농까진 하지 말고 수도권은 아니더라도 도시(광역시)정도 외각 정도에 집 짖고 살면 편함 주말에 놀러 나가기도 쉽고
봉명이 22-09-20 12:54
   
병ㅅ의법칙이 있음 병 ㅅ은 병 ㅅ을 만나 일이 이상하게 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끼리끼리 그러더라고요 보면 다 그럼 어떤 한명만 제정신이면 안일어날 일이거나 커질수도 없는 일인데

빙투더빙끼리 만나서 확 타올라 일커짐 이거 국룰인듯
멍게 22-09-20 15:04
   
글에 나온 썰도 맞는말일테고 인터넷에 있는 귀농실패썰들도 맞는말일겁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수준이 아닌 이상엔 왠만해서는 한쪽만 잘못하는 100:0의 일은 잘 없으니깐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 지역에 오래 산 사람들일텐데 귀농실패 원인에서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건 인터넷에 도는 귀농실패썰쪽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멍게 22-09-20 15:09
   
이건 학교 왕따썰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사람들은 성격이 대부분 좀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왕따당한사람의 잘못으로 몰아세우지는 않습니다. 왕따 한 사람의 잘못이 훨씬 큽니다.
Joker 22-09-20 15:15
   
길다 길어...
은페엄페 22-09-20 16:50
   
응 그냥 안가는걸로
잘살아보아 22-09-20 17:02
   
그냥 로또되면. 강릉 같은 바닷가 이면서 있을꺼 다있는곳에 이쁘게 집짓고 집앞 조그만 텃밭이나 가꾸면서.
소소하게 용돈이나 좀 벌라고. 항구쪽에서 알바나 하면서 살고 싶다. 로또가 되었을 때나 얘기지.ㅠㅠ
하관 22-09-20 18:26
   
시골이 어떻다 저렇다.. 라고 단정 짓는건..
서울 사람들은 다 잘생겼더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좁은 사견이겠지..
블루잉 22-09-20 20:16
   
이런 미디어 말고 내가 잘 아는 귀촌 하신 분.
주위 3키로 안에 민가도 1채 밖에 없는 완전 오지에 터 잡으셨는데 마을 발전기금 1천만원 삥 뜯기셨음.
그걸 왜 내냐고 했더니 안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하심.

글의 제목이 잘못된 거 아닌가 싶네요.
귀농자 입장이 아닌 지역주민 입장이겠죠.
     
은팔이 22-09-20 21:49
   
22222 이건 귀농자입장에서 쓴 글 아니고 백퍼 시골주민 입장에서 쓴 글 같네요.
그리고 그놈의 발전기금은 도대체...몇십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씩이나 삥을 뜯어가는건 무슨 경우인지 참 나..
무적자 22-09-20 22:11
   
다 필요 없고
귀농 귀촌도 다 돈이 있어야 됩니다.
돈없이 귀농 귀촌하면 망해요..

돈 많은 사람이 귀농하면
이것 저것 해보고
하다 안되면
이사람 저 사람에게 더넘기거나 그냥 놔둬 버립니다.
그리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놀고 싶으면 놀고 하면서 잘 살더군요.

돈 많은 사람은 놀면서 그곳 터주대감하고 친해지면 까방권 획득해서 아무도 시비 안겁니다.
무적자 22-09-20 22:16
   
돈 없이 귀농하면 쐬빠지게 일하다
망해서 나옵니다.
뭐 몇은 성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학을 띠면서 나와요.

농촌 생활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는 사람이 귀농 귀촌에 로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막 뭐라 해요.

농민들처럼만 일하면 도시에서 대부분 크게 성공합니다..
개밥바라기 22-09-20 22:53
   
시골 살지만 귀촌해서 무슨 무슨 일을 당했다 하는데 주변에서 그런 소리 들어본적도 없음
도시괴담이 있듯이 농촌괴담인가 싶음
정신나간 일부 집성촌 사람들의 행패가 뉴스나 관심글에 올라오다 보니 시골은 다 그런가보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음
시골사람들 누가 귀농을 하던 귀어를 하던 1도 신경안씀
어차피 얼마안가 떠날 사람임
안도와준다고 제발 시골인심 어쩌고 떠들지나 말았으면 좋겠음
xkflf 22-09-21 11:58
   
시골도 사람사는 곳이여요. 도시랑 뭔가 다를거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에요
아토나온 22-09-21 12:05
   
다른 건 모르겠는데

텃세 마을 발전기금 삥은 100% 그지라 생각하면 안오지만 돈 있다 싶으면 100% 발전기금 받으러 옴

그 돈 가지고 마을을 발전 시키냐? 절대 아님 지들끼리 술 먹고 밥 먹고 다 씀

귀농이 어려운 여러 이유는 케바케로 맞지만 텃세 삥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임

더불어 이건 귀농자 입장에서 쓴 글이 절대 아님
첨단 22-09-21 12:06
   
뭔 헛소리만 잔뜩 써놨네
이장이 써놨나?
 
 
Total 103,0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비극적인 사건이나 사고,범법 자료 게시 금지 (20) 가생이 07-12 277473
공지 [공지] 19금을 연상케 하는 모든 자료 절대 등록불가 가생이 08-01 246440
공지 [공지] 유머/엽기 게시판 주의사항(2019.07.18) (17) 가생이 01-13 253755
82766 [유머] 모두를 쓰러지게 한 멋진 풋살플레이 (3) 아나보 10-23 4169
82765 [유머] 내눈엔 라운드걸 만 보여 (8) 아나보 10-23 5641
82764 [기타] ㅇㅎ?) 에스커레이터 민폐녀 (4) 아나보 10-23 7520
82763 [유머] 당신의 앞에는 4개의 박스가 있습니다 (17) 아나보 10-23 4259
82762 [유머] 당신의 첫 경험은 언제입니까?????????? (2) 아나보 10-23 3953
82761 [유머] 당신의 한 시간을 사고싶어 (2) 아나보 10-23 3347
82760 [유머] 당신이 32살 넘었는데 성경험이 없는 경우 (4) 아나보 10-23 5470
82759 [유머] 17년 전 눈썹 밀린 애 근황 (1) 아나보 10-23 4926
82758 [유머] 여성수당이란게 있었어 (1) 아나보 10-23 3737
82757 [동물귀욤] 냥이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7) 아나보 10-23 3538
82756 [기타] 자동차 회사 볼보가 포기한 특허 아나보 10-23 4054
82755 [기타] 선생님이 말하는 교복 명언 (6) 아나보 10-23 4217
82754 [유머] 가끔 과자가 하나씩 빠져 있는 이유 (2) 아나보 10-23 3599
82753 [유머] 가요계 역대급 밸런스 (5) 아나보 10-23 4377
82752 [기타] 호불호 갈리는 65kg (8) 아나보 10-23 6422
82751 [기타] 스쿠터 풀가속 (5) 아나보 10-23 3822
82750 [유머] 미쳐버린 A.I 근황 (2) 아나보 10-23 3575
82749 [기타] 괴력의 아저씨? 아나보 10-23 2382
82748 [기타] 솜사탕 만들기 아나보 10-23 1990
82747 [기타] ㅇㅎ?) 미끄덩 아나보 10-23 3434
82746 [동물귀욤] ㅇㅎ?) 엉덩이 물기 (1) 아나보 10-23 3276
82745 [기타] 던지기 아나보 10-23 1946
82744 [유머] 90년전 국제 정세 (8) Sanguis 10-22 5646
 <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