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이유 외에도 음악계 자체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대중음악 자체가 완전히 혁신적인 새로운 장르나 연주, 악기가 나오질 않았음
대부분이 기존 것들을 토대로 섞던가 변화를 주던가 하는 형식이 주류가 됨
어린 사람들이야 그것부터 듣게 되니 그 와중에서 사소한 변화나 트랜드에 민감하고 그게 새롭게 느껴지겠지만
그 이전부터 토대가 되던 장르들을 두루두루 듣던 사람들에게는 그냥 별반 차이가 없게 들릴 뿐
즉,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요즘 새로 나오는 음악들이 음악 자체로 크게 매력이 없음

각 세대별로 대중적인 주류로 자리잡는 음악이나,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음악이 평생 취향으로 자리 잡는다고 봐야 맞지.
세대가 변해도 내 취향이 잘 안변하는것 뿐이지 귀찮고 어쩌고의 문제는 아님.
취향이 다르게 자리를 잡았기에 다른 세대의 주류 음악에 대해서도 취향이 맞지 않으니 반감이 생길수도 있는것임.

이런말이 생각나네.
눈은 항상 새로운것을 찾고,
귀는 항상 익숙한것을 찾는다.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60대셔도
주기적으로 새로운 노래 선곡해달라 하시고 즐겨 들으시는데.

새로 나오는 음악들은 좀 난잡해... 더블킥 무자게 밟아대고, 모든 대역 다이나믹 꽥 채운 기타 톤에 정작 노래는 그저 그렇고... 제펠린으로 시작해서, NWOBHM 거쳐, 메탈리카, 슬레이어 정도가 정점 아닐까...

새로운의 정의가 장르를 바꿔듣는 걸 말하면 대충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절로 새로운 노래 듣게 되지 않나요?

항상 새로운 노래만 듣고있음. 근데 노래방 가면 옛날 노래만 부름.

뇌하고 귀가 늙어서 그런건데 ㅎㅎㅎ
어쩔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