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저런 인식을 하게 된 원인의 절반 이상은
(커뮤니티 유저의 90프로 가량 차지해 여론형성 주도하고, 언론사 주요직책 독점해 보도방향도 정하는)
한국남이 제공했습니다.
당장 가생이만 해도
강남아파트 10억 하던 10년전에 한국과 일본, 서구선진국 소득/임금 비교 얘기 나오면
"대기업 들어가면 연봉 1, 2억, 중소기업 들어가면 연봉 7, 8천 받는다"는 댓글이 흔히 달렸습니다.
"통계상 한국노동자 50퍼센트 정도는 월급 200 이하다. 결혼적령기 남자 중에 월급 2, 300 못 버는 사람이 대다수다."
라고 댓글 쓰면,
"왜 한국 까냐?"며 일빠, 일본인, 화교, 조선족, 외국인이라 덮어씌우는 댓글, 또는
"학교 다닐 때 얼마나 노력 안 했으면 2, 300도 못 버냐 ㅋㅋㅋㅋ"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 중 한 예가 바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거론한 "월급 300만원 모병제"입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평균초혼연령이 2세 어리고, 출산율이 거의 2배인 이유 중 상당부분은
"20대 초반 남성고용률 차이 => 20대 초반부터 연애/결혼에 적극 나서는 남성 비율의 차이"
에 있습니다.
이대남이 민주당에서 이탈한 원인은 군대문제로 촉발된 안티페미 정서인데
문재인 정부가 빨리 모병제 전환했으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겼을 거고
지금처럼 커뮤니티/포털 여론 주도하는 86세대 남자들이 자식뻘 이대남을 저주하지 않았을 겁니다.
민주당 비판자를 토왜라 덮어씌우는 이가 많은 가생이조차
민주당이 계속 연구하고 거론한 "모병제 전환" 얘기 꺼내면 다들 반대/무시하고 "여자도 군대가라" "BTS 군대가야 한다" 댓글만 달리는 것은 모순입니다.
손흥민 군면제 전에 "손흥민이 군대 안 가는 게 배아픈 남자들이 군면제 반대한다. 남적남"이란 댓글이 가생이에 많이 달렸는데, 한국의 최대 문제는 남적남입니다.
실수령액 기준으로 저 돈을 원하는 거니까 세전 연봉 1억 이상을 원하는 여성이 다섯명 중 두 명은 된다는 얘기네..
아무리 연봉 1억 이상 인구가 2500만명 인구 중에 5% (120만명)이라지만.. 대부분은 기혼자 일텐데..
뭐 꿈은 크게 갖는다고 욕 하진 않겠음...;;
남녀 갈라치기 하고 나서 이런거 반응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좀 더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듯~~
솔직히 남자도 이상형얘기 하면 예쁘고 착하고 섹시하고 몸매 좋고 다 이야기 하잖슴 그렇게 말한다고
다 그런 애랑 사귈수 있는것이 아니듯이 여자들도 미래 배우자에 대해 어느정도 희망사항으로 이야기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보고 가볍게 무시해도 될걸 거기에 무슨 현실감각이 어떠니 저떠니~
언제까지 남녀 편가르기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을 할런지 답답하네요~ 대통령도 이런거에 휘말러서
2번 찍고 그렇게 후회하면서 아직도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