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 어머니가 일본인임...그리고 아버지는 명성황후 시해 때 가담자...친일파 그 이상...하지만...우장춘은 토쿄제대 나와 6.25 때는 영관급 장교로 근무한 것으로 앎...그리고 자식도 일본인으로 키움...우장춘만 계속 우씨를 써왔지만 자식은 일본 성씨로 살게 함 ... 지금 기준으로는 특이한 사람
친일파로 단순 매도하는 건 아니라고 봄.
친일파의 자식으로 태어나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공개적으로 잘못했다고 말하고
일본에서 살 수 있는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넘어와 고생해가며 국가에 기여했음.
아무리 본인 아버지가 매국을 했다 하더라도 아버지는 아버지임. 그런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에 의해 암살 당하고 그 여파로 어린 시절 엄청나게 가난한 생을 살게됨. 거기에 그나마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조선 총독부와 같은 일본 기관에서 지원을 해줘서 학자로서 성공 할 수도 있음.
내가 장담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산다면 우리나라에 대한 속죄의 마음보다는 복수심이 더 불타야 정상임. 그만큼 인간성이 일반 사람보다 뛰어난 분이였다는 것
또한 이미 학계에서 엄청난 성공을 해서 일본에서 편안한 삶을 살 수도 있었음. 그러나 그걸 모두 버리고 우리나라에 많은 공헌을 한 사람임.
자식을 일본 국적으로 했다고 뭐라 하는 사람은 생각이 1도 없는 사람임.
상식적으로 우장춘 박사가 살아 있던 시절이 일재시대고 그나마도 독립 후 나라가 아주 개판이 되어가던 시대이며 말년엔 6.25 전쟁으로 정말 먹고 살기도 힘든 시대가 됐음.
자신이야 본인의 생각과 의지로 아버지의 잘못을 속죄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그걸 자식에게 까지 전가 할 사람은 많지 않음.
이런 분을 비난 하는 건
연예인이 기부하는데 돈 많은 놈이 기부하는 게 대수냐며 깍아 내리면서 정작 본인은 10원 하나 기부도 안 해 본 그런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