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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9 10:33
[기타] 10년이 지나서야 밝혀진 어느 게임의 버그
 글쓴이 : 격운
조회 : 3,472  

20200729_103153.png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09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소환사의 협곡을 찾는 유저들이 가지고 있던 미신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저들이 레드 진영보다 블루 진영을 선호하고 실제로 승률도 미묘하게 더 높은 것(블루 진영 승률 50.6% : 레드 진영 승률 49.4%, 10.15 패치, 약 890만 게임 기준)인데요. 축구나 농구, 배구처럼 서로 완벽하게 대칭이 되는 구조임에도 지난 10년 동안, 블루 진영의 승률이 더 높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유저들은 블루 진영이 더 유리한 이유가
 ①인터페이스와 미니맵이 아래쪽에 있어 레드 팀의 시야를 가린다,
 ② 승리에 영향이 큰 바텀 지형이 블루 팀이 유리하다, 
③ 게임 후반 영향이 큰 바론 쪽 지형이 블루 팀이 유리하다 정도로만 추측해왔을 뿐이죠.

해당 유저는 게임 정보 제공을 위해 유닛 데이터를 살펴보던 중, 블루 진영 대포 미니언의 사거리(300)가 레드 진영 대포 미니언의 사거리(280)보다 20 긴 것을 찾아냈는데요. 라이엇 직원 Riotphlox는 이에 대해 "우연히 지난주 월요일에 발견했고, 여러 번 사거리 수치가 맞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이 버그가 알파 시절부터 유지됐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네요."라며 버그의 존재를 확인해 줬습니다.

특히, 사이드라인인 탑과 봇 라인에서 블루 진영 미니언들의 우위가 두드러졌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유저는 "미드 라인에서는 블루 진영 미니언이 라인을 먼저 밀어낼 확률이 레드 진영에 비해 7:4로 유리했지만, 사이드인에서는 16:6으로 블루 진영이 유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버그는 조만간 고쳐질 듯합니다. 라이엇은 이미 테스트 서버인 PBE 서버에서 이 버그를 수정하였다고 하네요. 아마 라이엇은 이 버그를 수정하는 것이 게임 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한 후, 오는 10.16 패치에 본섭에도 블루 진영과 레드 진영 대포 미니언의 사거리를 같게 수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레드, 블루팀 중 10년동안 항상 블루팀의 승률이 높았음
-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블루팀 유닛의 사정거리가 20 더 길다는게 10년만에 밝혀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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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도 이건몰랐을듯? 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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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섬 20-07-29 10:41
   
ㅇㅇ
쉐오 20-07-29 10:46
   
국제대회도 있는 게임인데 가볍게 넘어가나?..
국밥천국 20-07-29 10:49
   
그럼 레드팀이 억울하지
무공 20-07-29 10:58
   
프로 겜돌이들 감각이 뛰어난대..
10년만에 밝혀지네
서냥 20-07-29 11:40
   
미니언은 역시 미니언이었다 정도 ㅋㅋ 불공평한 사거리를 갖고 있었는데도 승률 차이는 미미하네요
하지만 저도 블루를 선호하는데 인터페이스 때문이 제일 큽니다~ 화면 위에서 아래로 공격하는것도 어색하고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특히 먼거리서 스킬을 맞추는게 더 힘들어짐 ㅠㅠ
기성용닷컴 20-07-29 11:47
   
헐 ㅋㅋㅋㅋㅋ
에페 20-07-29 13:00
   
야이 ㅋㅋ
뱃살마왕 20-07-29 14:57
   
모르겠음
궤도 20-07-29 15:46
   
당최...
미로속으로 20-07-29 23:48
   
이게 발견되기 힘든이유가 챔피언 레벨에 따라 미니언 능력이 달라짐.
그러니 게임켜놓고 미니언들 싸우는거 관람만 여러번하면 모를까 여간 게임에 집중하고있으면 발견되기 어려움... 거기다 대포미니언의 수가 적으니 그 영향은 더 미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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