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도 대단했음

개경 고려 정부가 몽골에 항복... 요 부분이 너무 부실하다.

무신 정권에 힘없던 왕이 왕권을 회복하고 무신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화해..

무신을 없애는데 누가 지켜?

김경손 같은 무신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권을 찬달한 무신들은 국가 방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무신이었음.
그냥 (강화도로) 도망가서 정권 유지가 우선인 집단이었으므로...

고려 거란 전쟁에서도 나오죠?
그들이 왜 황제를 끌고 화의하러 갔겠어요?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자신들의 병사를 이끌고 거란과 싸우기 보다는 황제를 내주는걸 선택하는겁니다.
병사 이끌고 막다가.. 막아도 병사가 많이 사라져서 정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몽골 침략기의 그 무신들도 같아요. 그들은 몽골과 싸울생각은 없어요.
정권 유지만 생각했지..

어쩌면 몽골에서 "니들 정권 유지시켜줄께.." 라는 확약만 했었으면
김경손에게 항복하라고 했을거에요.
그리고 혹시라도 항복 안하면 김경손을 죽이기라도 했을겁니다.


참고로, 몽골이 쳐들어 오자 마자 함락된 마을에서는 홍 머시기가 있었어요.
그의 아들이 몽골의 2차 전쟁부터 몽골의 앞잡이를 합니다.

무신 정권이 자신의 도움요청을(홍머시기가 성주 였던거 같음) 무시해서 결국 죽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