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단하다

세월호 사고 났다고 수학여행 중지하던게 생각나네

수학여행 강행했다가 조그마한 사고라도 나면 언론에서 아직도 정신 못차린 교육부(또는 학교)이러면서 마녀사냥할게 빤히 보이네요.
나 같아도 취소 시켰습니다.

수학여행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체여행이라는 문제점은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그 자체로 개선을 해야 되는 문제고,
세월호 사고가 수학여행 때문에 난건 아님.
그렇게 떠들면 언플일 뿐이지.

세월호 사고가 수학여행 때문에 난거 아닌거 다 압니다.
수학여행 때문에 세월호 사고가 났다 안났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학여행 가서 세월호 사고가 난 게 중요한 겁니다.

-사고 났을 때-
A학교에서 수학여행 가서 큰 사고가 난 이 시기에
B학교에서 굳이 수학여행을 가서 또 사고가 났다.

-사고 안났을 때-
A학교에서 수학여행 가서 큰 사고가 난 이 시기에
C학교에서 굳이 놀려고 수학여행을 간다.

이런 식의 부정적 여론이 예상되는 가운데 굳이 그걸 교육부나 학교에서 감수할지는 의문이네요.

등교하다 사고나면 등교금지 시킬 양반이네.

저도 지하철 서점 없애는건 그냥 멍청한 책상머리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세월호때 수학여행 취소하는 것도 어이 없는 대책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오서희님의 얘기가 영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괜히 내가 나서서 마녀사냥 당하고 싶지 않은거죠.

그냥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신지 않겠다는 차원의 얘기인 것 같은데,
왜이리 포인트를 못잡으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칼로 강도질 하는사람 있으니까 칼도 못 만들게 하고
칼 만드는 회사, 파는 장사꾼 다 잡아 들여야겠네...ㄷㄷ

그런 논리로 사건에 접근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그런식이니 개선이 될리가 있나...

여론을 걱정하는것은 두번째 문제죠?

세월호 사고와 수학여행을 연결지어서 수학여행을 중지시킨것이 마치 무엇이라도 한것 처럼 언론을 통한 언플을 하는것은 세월호 사고와도,
사후 예방 조치와도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변죽만 울린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아실텐데,
딱 맞는 상황인겁니다.

여론이 악화되는것을 감수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그런거 할 시간에 저런 참사 막는 대책부터 만드는 노력을 하는게 우선입니다.
수학여행 때문에 사고가 난게 아니라는 말은 그래서 한겁니다.
뜬금없이 수학여행 금지는 뭡니까.
순간 책임 회피용 논점 흐리기 수준이지.

위에 본문의 서점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수익 안나서 원래 접고 싶었는데 이때다 싶었나보네
계몽이고 뭐고는 없고 그냥 돈돈돈

참사를 오히려 이용해먹는...

군에서 닭고기 오염 사고 났는데...돼지고기라도 나오겠지 기대했건만.

3달내내 김치만 먹던 웃픈 기억...

인구밀도좀 줄일생각을 해야지 지방봐라 사람미어터지는거 구경좀하고싶네

바로 무능한 정부란걸 똑똑히보여주는 계기...대가리무식한눔 뽑아놓으니 이꼴입니다.

노인 무료 승차만 없애도 도심지가 훤할거다.

탁상행정

뭐 그냥 관리하기 귀찮고 비용도 줄어드니 없애자는 의견 나온 듯.

굥두창 정권에선 엽기적인 일만 일어나는 듯

말도 안되는 상황을 너무 쉽게 만드네..

세월호때 해경해체 생각나네 파괴왕그네
파괴왕굥 ㅋㅋ

하는 짓이 참 1차원 적이다.

야~~~~ 사람 몰리는데 다 없애 버려~~~
지하철도 서있는 사람 없게 다니게 만들지... 에휴~~~ 참 나라 꼴이..

미쳐돌아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