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도 모르는 인간들이 저거 보고 한국 축산업이 어쩌네 저쩌네 떠드는데... 장담하는데 저거 2kg가져다가 먹으면 맛있을거 같지? 웃기지도 않는 얘기임. 저거 한점만 먹어도 바로 후회하지. "질기고, 노른내심하게 나고 맛도 없는걸 어떻게 처치하지? 이거 2kg이나 되는데?"라고.
한우나 한국에 수입되는 소고기 거의 전부가 한국사람들 입맛에 따라 키워지고, 들여오는것임. 수입쇠고기라도 한국에 수입되는 소고기는 도축되기 전에 최소 몇개월간의 곡물사료를 통해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는 소로 만들어진것이니 당연히 엄청나게 비싸지게 되는것임.
아... 물론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곡물사료따위 하나도 안먹이고 순수하게 방목해서 키우는 소를 먹는 방법이 따로 있기는 함. 저들도 곡물사료를 먹여 소를 엄청나게 살 찌우면 정말 맛있는거 잘 알지만... 가격(특히 한국의 경우 이런 곡물사료가 전부 수입산이라 호주, 미국등의 곡물사료를 먹인 소보다 한우가 훨씬 비싸질 수 밖에 없기도함.)이 비싸지기에 그러는거고, 질기고, 노린내나고, 맛없는걸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고기를 구입해서 집에서 숙성해 먹는것임. 그럴 시간이 없으면 엄청난 양의 향신료와 기름으로 고기를 코팅하여 먹음.
반면 한국에서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모든 단백질들을 잡은 즉시 바로 먹어야 가장 좋다는 인식(회도 숙성회를 잘 안먹지.)으로 인해 고기의 숙성기술이나 숙성하는 방법따위를 전혀 모르며, 향신료는 당연히 발달하지 않았고, 기름에 코팅해 고열로 조리하면 느끼하다고 하는 판이며, 쓰는 양념도 국제적 기준에서 고기 자체의 맛과 향을 가려서는 안된다는게 국롤이라 고기의 질을 올리기 위해 무조건 곡물사료를 엄청나게 살찌운(엄청나게 비싼) 소고기만 먹는것임.
결국 이런 식습관이 한우가격이 비싸며, 수입쇠고기도 대부분이 미국기준 초이스(미국의 소고기 등급중 최상위는 프라임이고, 초이스는 두번째. 초이스 등급을 한국으로 치면 1~1+등급정도이고 프라임등급은 1++임) 이상등급만 들어오는 원인이 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