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파트 지을때 주차장을 세대수에 1.5배나 2배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아주 작은 평수 아니라면 2배는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차면수가
통상 1세대당 1.3대 정도 하고 고급단지는 3대 이상도 하는데
요즘은 한집에 두대 이상 있는 집이 많아서
최소한 세대당 1.6~2대는 돼야 함

ㅇ.ㅇ  상상초월

지방 시골이 더 심해요. 서울은 차 없어도 다닐만하니 집마다 차 한대인 경우도 많지만 대중교통 거의 없는 지방 시골은 집마다 차가 최소 2대 이상은 있습니다. 안그러면 다닐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차전쟁입니다.

지방의 대중교통 안 좋은 곳에 있는 아파트 같네요.

이런 경우, 각 집마다 사회 생활하는 성인이면 차를 각자 가지고 있는 비율이 높아서, 한 가구에 차가 몇 대나 됩니다. 그러니 주차장이 모자라게 되죠.

오히려 서울의 교통이 좋은(지하철역이 있는) 곳의 아파트는, 가구당 1.2대로 지어졌더라도, 역설적으로 주차난이 없습니다. 바로 제가 사는 아파트가 그러한데... 추가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소셜믹스'로 지어졌기 때문에, 전월세로 입주하신 분들의 차량 소유 비율이 아주 낮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구당 1.2대라고 해도 24시간 언제든 주차에 문제가 없고 이중주차도 전혀 없으며, 일부 주차면은 남아돌아서 계속 비워두는 현상을 보이고 있죠.

이렇게 신축 아파트인데도 주차 대수가 부족한 현상을 보이는 아파트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주차장을 늘리는 것은, 어차피 아파트를 모두 완공했으니 불가능하고,

그것보다는, 대중교통(버스)을 어떻게든 끌어와서 자기 차 없어도 어느 정도 다닐 수 있도록 하고, 1가구에 2번째 차량부터는 추가로 주차비를 내도록 해서, 전체적인 차량 숫자가 조절되도록 하는 게 방법입니다.

당장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어도, 대중교통 노선이 조금씩 늘어나고, (주차비때문에) 몇몇 불필요한 차량이 정리되면서, 점차 완화될 겁니다.

건축법 자체가 바뀌어야 됨.

주차장 면적도 단지별 세대수에 따라 법으로 정해둔 규정만 맞추면 되니까 저렇게 부족하게 만드는겁니다.
더 만들면 그게 다 돈이고 자신들에게 돌아갈 돈이 줄어드니 건설사는 당연히 아까려고 하죠.
그래서 법을 바꿔야 되는겁니다.
세상이 달라졌는데 언제까지 예전 기준으로 법을 적용할까요.

층간소음 문제도 마찬가지,
측정 소음 기준자체가 너무 미약하다보니,
최소한의 기준만 만족되도록 건축을 하기에 문제가 생기는건데.
법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로 건설사는 소음문제에 대해 더 나아지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아요.

법이 문제임.

차고지증명제 시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