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유럽도 수도원과 기사단을 매개로 금융거래 제도가 운영되었고, 전국시대 일본도 상인과 승려 집단이 금융 제도를 만들어 운영했지요. 물론, 본문에 나오듯 조선시대 역시 각 지방 상회와 주막을 근간으로 금융제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조선 초부터 어음 비슷한 것도 사용했지요.
사실 어느 정도 문명을 이룬 나라에서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 시대 사람이나 21세기 사람이나 사실 똑같은 사람이고, 축적된 정보의 총량만 다를 뿐, 똑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니 현대인이 생각할만한 것은 저 시대 사람도 다 생각하니 가만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요. 이상하게 옛날 사람은 멍청할 거란 오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