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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17 07:28
[기타] 한때 동네 경제를 들썩였던 잔치.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3,270  

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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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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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돌이표 24-04-17 07:49
   
이글을 읽는 그대가 저기 있는 애중 하나잖아. 안그래요?
근데 우리는 저걸 해줄 애가 없네?
카티아 24-04-17 08:00
   
어렸을적 시골마을은 딱히 이벤트랄것도 없어서 명절 아니고서야 최대의 이벤트가 초딩 운동회였음.

 깡시골에 살았었는데 학생수가 전체 통틀어서 100명정도였음... 그때는 기본적으로 시골학교도 500~600명이상 이었던 시기라 100명 학교면 진짜 작은 학교..

 운동회때 애들보다 동네 어르신들이 더 많았고, 달리기는 동네 어르신들이 더 많이 하고, 김밥이나 도시락을 싸오는게 아니라, 한켠에서 큰 솥을 두고 돼지잡았음..  즉석 수육과 국밥이 제공되었고, 천막밑에서는 교사들과 면사무소 공무원 파출소 경찰 그리고 동네 유지 이장들이 어우러져서 술판벌이고..  동네 아저씨들도 농사 제쳐두고 술판 벌였음..
 애들은 또 보여준다고 매스게임이나 부채춤 같은거 연습해서 공연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렇게 좋아했음..

그런때가 있었음.. ㅎ
     
지음 24-04-17 08:39
   
그립네요. 저는 국민학교를 서울에서 나와서 본문글과 비슷했는데 결혼하고 귀촌을 해서 딸래미 운동회를 그렇게 했네요. 애들이 수가 적어서 어른들도 많은 종목을 소화했답니다. ㅋ
그 아이가 대학교를 다니고 있으니..ㅎㅎ

저런 사진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암스트롱 24-04-17 10:43
   
ㅋㅋ 동네 두대 밖에 없는 경운기에 동네 사람들 다 태우고 운동회 구경하러 가던 시절이었죠. ㅋ
운동회 장에는 각종 상인들이 많이 와서 물건 파는데 그때 플라스틱 칼이 얼마나 갖고 싶던지..
결국 사달라는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는데 아직도 그때의 강렬한 욕구가 떠오르곤 합니다.
체사레 24-04-17 08:05
   
진짜 그늘에 돗자리 깔려고 자리 경쟁 심했었는데 추억이다
OoOOoOOoO 24-04-17 08:11
   
단풍구경 같은 관광 갈때는 양복입던 시절인지라.
솔별 24-04-17 08:12
   
ㅋㅋㅋ 운동회..  추억돋네 : )
zzanzzo 24-04-17 08:27
   
리어카 끌고 장난감 장사하는 아저씨들
아련하다 화약총 기억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웰빙생활 24-04-17 08:54
   
학부모 달리기대회에
같은학년 어떤 아버지가 술김에 맨발에 팬티바람으로 출전하셨지
출발하자마자 격하게 뛰니 팬티사이로 삐져나오는 것을 붙잡고 뛰셨더랬지
동네 아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으셨어
죽여줘요 24-04-17 09:09
   
아....이젠 애가 없어서 못하네 아....
젤루조아 24-04-17 10:24
   
운동회에 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ㅠ_ㅠ
무한용병 24-04-17 14:23
   
지금은 학부모 와서 먹을거 못돌리게 하고, 급식 먹어야 한다고 밥 먹여 보냅디다...
짜장면이라도 사줄라치면 담임선생님한테 부탁 부탁 해야합니다.
무당파 24-04-18 00:42
   
근데 솔직히 그시절 초등학교 5000명 이던때엔 학교앞엔 항상 인산인해였음.
문방구도 양쪽에 줄줄이 근 20여개가 쭉 늘어서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1000명이 넘는 초등학교가 인원이 많은편에 속하고...
문방구(문구점)도 2개.. 많아야 3개정도?... 서점은 이제 1개 아니면 없는 수준이고...
구레나룻 24-04-18 11:54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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