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말, 닭을 튀기기만 하면 뭔 소용이야?
그거 담고, 양념칠 하고.. 이런 사람이 있어야 할거 아냐?
그럼 그 사람에게 닭 튀기라고 하면 되는데 닭 튀기는 로봇이 왜 필요할까?
솔직히 닭 튀기는 로봇을 만들라고 재가한 CEO를 자르고..
CEO 로봇을 만드는게 더 비용절감이 되지 않을까?
사람 써가면서 치킨집해야 하는데 거기에 수천만원짜리 로봇을 들여와.. 이게 뭔 낭비여?
CEO 로봇은 실체가 없어도 되.. 그냥 컴퓨터 프로그래밍 만으로 가능하다고..
생산비가 거의 안들지? 그러니 몇천만원이 아니라, 겨우 몇백에 가능 할 수 있고..
CEO의 연봉 수억을 겨우 몇백에.. 그리고 로봇의 결정을 책임질 수 있는데..
왜 Ceo 로봇은 안만들까?
나같으면 저런 쓸데 없는 치킨 로봇을 만들라고 한 ceo 를 짜를거 같은데...
두산은 왜 안짜를까?
튀긴 닭을 포장하고, 또 양념도 입힐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되잖음.
저 기계와 키오스크, 포장지와 양념, 무, 냉장 통닭만 제때 공급받으면, 사람 쓸 필요 없이 24시간 돌아가는 통닭집도 생기겠네.
튀김을 만들 수 있는 기계가 통닭에만 적용될까? 튀김 전문점도 있고, 햄버거집 감자튀김도 있어.
인건비가 오른다면 얼마든지 기계로 대체할만한 직업들이지.
그리고 기계가 대신한다면 품질도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면빨 뽑는 기술이 중요하던 시절이 있었음.
그러다 면 뽑는 기계가 나오고, 그 균질한 결과물에 사람들이 열광하여, 냉면집 마다 기계식 냉면이라는 글자를 유리에 붙여야 장사가 되던 시절이 있었음. 그렇게 한순간에 바뀜.
하지만, CEO는 결정을 해야 함. 물론 그마저도 AI가 판단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
하지만 CEO는 있어야 해. 왜냐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 분명 생길테니까.
통닭튀김 개발에 동의하고 투자 한 CEO가 아직 안짤렸다?
그가 벌인 일들이 꽤나 통하고 있다는 말이고, 튀김로봇을 포함해서 벌여댄 많은 일들이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두었거나, 아직 수익을 실현하지는 못했으나 미래가치를 끌어올렸다 판단되어서이겠지.
어쩌면 튀김로봇은 벌써 통닭집에서 사람을 대신하여 음식을 튀기고 있을지도 몰라.
이런 사람이 딱 저기에 나오는 교환원들 같은 사람이네. 지금 학교 급식실 튀김담당 조리사들 폐암 산재 인정 받은거 몰라? 그런 사람 한두사람 아니고. 저거 로봇으로 일 처내면 적어도 인력 하나는 세이브인데- 지금 튀김로봇 개발한 회사 사장이 5년내에 튀김 분야는 기계가 대체될거라 장담함. 그리고 bhc에 납품 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대기업이 또 기어들어가는구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설물에는 PLC라는 작은 컴퓨터가 내장되어, 각종 전기신호를 받고 보내어 시설이나 장비를 제어하고 있음.
당연히 전기신호를 주고받을 컨토롤선이라는걸 각 전기기기와 연결해야 하고, 이 전기선 다발만 해도 팔뚝만한게 전기패널을 둘둘 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심지어 그 선들 하나하나에 마킹과 이름표를 달아서 이게 어떤 선인지 알 수 있게 표시까지 해야 하지. 그렇게 표시한 선을 사람이 일일이 다 꼽아줘야 함.
그래서 인력이 엄청 많이 사용되고, 패널 공장 하나가 마을에 들어서면, 동네 아줌마들 일거리 왕창 늘어나서 온 동네에 웃음꽃이 피지.
그런데, 서유럽은 점차 이런게 사라지고 있음.
수많은 전기선 다발을, 딱 하나의 통신선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개발된거야.
전기선은 발열하기 마련이고, 그때문에 패널 온도가 올라가고, 수많은 전기선 다발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화재로 이어지는데 반해, 통신선 한가닥은 발열이나 화재 문제가 생일 일이 없다고 봐야겠지.
대신 전기신호를 통신으로 바꿔주고, 다시 또 전기신호로 대체할 장치가 있어야 하다보니, 합쳐놓고 보면 그 많은 전기선 보다도 훨씬 비싼 방식이 되어, 비용을 따져봐야 하는 물건인데, 이미 서유럽은 그 인건비를 달성하여 많은 부분에서 바뀌어가고 있음. 사실 개발된지는 한참 지났지만, 결국 인건비가 이제야 달성이 된거임.
그래서 다들 시간이 지나고 인건비가 오르는 지역부터 이런 시스템이 도입될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다음으로 활성화 된 지역이 중국이야.
인력의 수준이 낮아서, 툭하면 잘못 결선하고, 결국 장비를 파손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고급사양의 장비나 시설에는 그 비싼 시스템을 도입해버린거지.
우리나라는 또다른 사례가 있어. 양산장비의 경우 반복해서 생산하다보니, 프로그래밍 비용이 급감하잖아. 같은걸 찍어내면 되는거지. 거기서 빠진 비용을 통신시스템으로 전환해서 도입했음.
그러니까 인건비만 볼게 아니란거지.
그리고, 예전 방식으로 하더라도,
전기선에 마킹하고 이름표 다는거 말이야.
그것도 기계가 도입되어 인력을 대체하고 있어.
하네스라고 부르는 전선작업을 이제는 기계가 도입되어서 거기에 쓰이던 인력들이 확 줄었어.
그 이전에는 네임텍 인쇄하는 것 까지도 일일이 하던걸, 전용 인쇄기가 나와서 필요한 수량만큼 입력하면 알아서 순서대로 인쇄해주는게 나왔고, 이제와서는 아예 하네스 작업 전체를 로봇이 다 해주는거지.
그래서 요즘 하네스 공장은 사람이 별로 없어.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는거야.
나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고, 반도체가 사람을 대체하는걸 지켜봐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 더 알고 있을 수 있겠지.
하나 확실한건
AI나 로봇으로 대체된다 해도
가격은 절대 안 싸짐
그래놓고 핑계는 인건비 절약, 고객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싼 가격으로...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ㅇㅈㄹ
내 무인이나 자동화 되기 전부터 가봤는데 바뀐 업소들 점포들
가격 싸진거 1도 못봄, 가격 오르는 것도 추세 그대로임
근대 나만 불편해졌어 이게 뭐야 ㅋㅋㅋㅋ
봉제업종 중 수십년동안 정말 안변하는게 미싱사들임.
도저히 기계화가 안되고 로봇으론 현재 기술로는 인간을
못따라감.
게다 운영비가 사람이 더 싸다는거.
주로 후진국 인건비니.
미싱이 로봇으로 하기엔 너무 복잡하고
세심하고 너무 다양한 재료라 로봇화가 조금도 진행이
안됐으니.
미싱사 하시게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