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해외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MBC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입니다.
원래는 85년에서 86년 사이에 방송한 작품이고,
일본 NHK에서 88올림픽 기념(?)으로 수입해 방송했죠.
당연히 한류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한참 뒤에 나온 질투나 여명의 눈동자같은 작품들도 마찬가지고요.
'시조새'라는 표현은 정의하기에 따라 안어울리는 표현일 수 있는데
본문에 나온 세 작품이 나름대로 한류에 전기를 마련한 작품인 건 맞죠.
다만 순서가 대장금이 겨울연가보다 뒤인데 그게 잘못 됐네요.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별은 내 가슴에 이 세 작품은 중국내 한류 초기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중국이 한류의 시작이긴 하지만 한류가 중국에만 있는 건 아니니 중국 얘기만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본문에 있는 작품들은 한류가 확장하고 발전하는데 계기가 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연가는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류가 미치지않았던 일본을 뚫은 작품이고,
대장금은 홍콩에서도 탑을 찍은 건 물론 중동국가까지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으니 둘 다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해외 드라마 방영최초에 방점을 둔 것이 아니라 한류라는 카테고리에 방점을 두고 쓴 글이라는걸 감안을 하셨어야 ;;;;
굳이 80년대 최초의 해외방영 그것도 한국에 대해선 거의 2000년대 들어와서 관심을 가지게될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는건 위 댓글과 관련해선 맥락이 좀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굳이 이야기를 하신다면 "참고적으로"라는 단어를 언급하셨어야죠
한류도 사실 드라마말고는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팝부터 언급을 해야 하겠지만 일단 이 글은 드라마에 한정해 놓았으니 드라마 한류의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따져봐야 하는 것이고 당연히 그 시초가 된 중국에서의 이력을 언급한 것입니다.
일본은 김대중 정부 들어서면부터 한국이 대중문화를 개방하고 교류가 활성화된 시점부터 따져야 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는 중국에 비해서는 좀 늦습니다. 시기적으로도 늦고 출발지도 아니기 때문에 변수범위에 포함을 시키지도 않은것이고. 일단 시조새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셨다면 지역변수임을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을듯 싶은데
굳이 '중국'이라는 지역변수를 명시적으로 선언하지 않은것은 맥락으로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위에 적었듯이 말씀과는 다르게 질투나 여명의 눈동자는 한류랑 그다지 관련이 없습니다.
굳이 '최초'라는 표현을 쓰려면 진짜 '최초'를 쓰는 게 맞다는 의미입니다.
붐이 일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반응이 있었다는 정도까지 언급하려면 임진왜란을 언급하는 것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 것이죠.
물론 '중국 최초'라면 말이 되겠죠.
중국에서 한류가 시작된 건 맞으니 중국에 국한시킨 이야기라는 전제가 있었다면 옳은 말씀입니다.
이미 위 댓글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반응은 별로 없었거나 또는 지역방송에 한정되어 방영되지만 시조새의 여명을 밝힌 수준이라고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건 한류이고 한류와 관련해서 최초라는걸 밝히는것이 의미가 있는것이지 그보다 수십년전에 해외에서 방영한것이 그것도 시작점인 중국도 아닌 일본을 언급하는 것이 한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역시나 언급을 했습니다. 그럼 드라마에 한정하지 말고 영화라는 범위를 따질때 과거 해외tv나 영화관에서 방영상영된 흑백한국영화까지도 그렇게 따지면 한류에 포함시키자는 것인지. 질투나 여명의 눈동자는 그 이후 위의 시조새삼총사의 길을 터준 역할을 한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