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 특허 따고 다했는데 니가 딴 게 아니고 회사가 딴 거라고 해서 빡쳤다고 했었나?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 교환연구원으로 지내던 도중 현지 박사들에게 석사라고 무시받는다."

"일본식 연구 시스템에 환멸해"

이 두 문구는 서로 배치되네요. 설마 플로리다 대학교에 있던 현지 박사들이 일본식 연구 시스템에 있던 일본인이었던 것도 아닐테고요.

그냥 이 사람은, 박사 학위만 없었을 뿐, 능력 좋던 연구원이었고, 그 능력에 시운까지 맞아 떨어져서, 청색 LED를 발명할 수 있었던 겁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을 미국 사회가 잘 해주는 경향이 강하니, 미국 시민권을 따면서 국적을 바꾼 것이고요.

제가 얼핏 예전에 본 기억으로는, 일본에서 직무발명 보상금을 역사상 가장 많이 받은 사람으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2004년 1심 판결에서 직무발명 보상금으로, 200억엔(약 2000억원)을 받았고, 2014년 노벨물리학상까지 받은 사람이네요. 

https://www.hklaw.co.kr/news/news_letter_view2.asp?seq=96

엄청 부자에다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무슨 석사학위자라고 박사들이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현지 박사들에게 석사라고 무시 받았다"와
"일본식 연구 시스템에 환멸을 느껴"는 각각 독립적인 이야기이고
서로 배치될게 없는 거지유~

무시를 받았으니 분노를 느낀거구욤.

그리고 이 사람이 미국으로 떠난 계기는
이사람과 회사 간에 얽힌 악연을 보시면 알겠지만

https://namu.wiki/w/%EB%82%98%EC%B9%B4%EB%AC%B4%EB%9D%BC%20%EC%8A%88%EC%A7%80

자신의 연구 성과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회사가 온갖 구질구질한 보복을 했다는 거였죠.

"일본식 연구 시스템에 환멸을 느껴" 가 아니라
"일본식 시스템에 환멸을 느껴" 서라고 인터뷰에서 말했구염.

미국 유학시절 박사들이 연구 참여가 아니라 허드렛 일만 시켰다고 함.

간바떼 쟈팡~!!
계속 그렇게 하는거야!!

정리하자면, 석사학위라고 무시당했지만 박사따면 괜찮은곳이 미국. 박사 후에 독립연구자 하기에 개같은게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