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은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예전 딴지 인터뷰를 보니, 자기가 살던 플로리다에서 주위 아주머니들과 많은 대화(수다)를 했더군요. 그 사람들이 윤여정이 미국 친구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었고, 그 친구들 가정의 남편 얘기나 애들 얘기를 그런 대화(수다)에서 얻고 미국의 실제 삶을 알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윤여정도 미국사람들 말하는 것을 거의 100% 캐치하고 말하는 것까지 적절하게 해도, 성인이 되어서야 미국에 가서 살았기 때문에, 발음은 한국사람 스타일의 발음을 못 벗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누가 되었든, 영어권 국가게 가서 몇 년을 살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과, 어떤 관계이든간에, 대화를 얼마나 많이 했냐에 따라 영어실력이 늘게 됩니다. 언어란 게 다 그렇죠... 애들이 처음 말을 배울때처럼 계속 말을 써야 느는 것이고, 그러려면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야 하고, 그럴만한 원동력도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