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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7 01:47
[안습] 요즘 애들는 은근 모른다는 충격의 단어들.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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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1 24-04-07 01:51
   
한자쓰는 시대는 아니니까 같은 표현이어도 이젠 외래어가 더 대중적이기도 하고 근데 그끄저께 오랜만에 듣긴한다
포나나 24-04-07 02:05
   
개편한다면 개좋다 할 수도 있겠네
흰무 24-04-07 06:57
   
가제 어렸을적 들어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낯설다
체사레 24-04-07 07:30
   
심심한 사과도 모르는데 뭘 근데 연중무휴도 모른다고?
또돌이표 24-04-07 07:42
   
작일 익일 금일 명일은 안쓰면 안되나? 왜색 한자 같은데..

윗분 사과 이야기 하니까 제  어릴 적 이야기를 적자면 저도 몰랐어요.
그게 국민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교과서에 처음으로 외국 이야기가 적혀 있었어요. 그게 도덕인지 국어 인지 헷갈리는데..
암튼...

링컨 이야기였어요. 링컨은 어려서 가난했데요. 책을 좋아했는데 책을 살돈이 없었데요.
그래서 이웃집 아저씨에게 책을 빌려 봤는데.
어느날 비가 새서 책이 흠뻑 젖은거에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결국 이웃집 아저씨에게 사과하러갔다..

이런 내용이거든요.
근데 어린 저에게 사과는 먹는 사과 말곤 없었어요.

사과 라고 들어봤어야 알죠.
못들어본 단어는 몰라요.

근데 제 반에 대부분은 알고 있는거 같아요. 난 당연히 먹는 사과(어쩌면 나처럼 먹는 사과로 아는 애들도 있었을듯) 암튼 별다른 이야긴 없었거든요.

하지만 내용에서 알 수 있었죠.
뭔가 잘못했다 라고 말하러 갔다는거 정도는요. 그쵸?

그렇게 단어를 배우는겁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죠.
어떤 단어고.. 못들어보면 몰라요.

요즘 안쓰는 표현인데 어떻게 알아?
이걸 본인들은 아니까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하는것도 좀 오만이라고 봐요.


아이들은 단어의 대부분을 부모에게 배웁니다.
아시잖아요?

애가 말문이 트이면(물론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그때부터 질문보따리잖아요.
아빠, 저거 뭐야? "탕수육"
가르쳐 줘야 다음에 "아빠 탕수육 사줘요" 라고 하지.
탕수육이 뭔지도 모르고 사달라고 하진 않죠.

이때부터 단어를 습득하는거에요.
그때 안썼으면 몰라요.

좀 더 자라면 이제 친구들에게 단어를 듣죠.
자신의 부모에게 못들었다고 해서 다른 아이들도 못들은건 아니거든요.
이렇게 서로 단어를 교환하고..
이때쯤에 부모님이 그러죠. "그딴 소리 하는거 아냐"
누군가는 욕, 비속어를 쓰니까요. 그걸 또 배우죠.
그런걸 부모가 가르쳐줬을리는 없고..
눈치 빠른 아이가 배우는거고..
그 아이가 배운걸 다른 아이가 배우는거죠.
     
토막 24-04-07 12:07
   
집에 국어사전 정도는 당연히 있었고.
책읽다가 모르는말 나오면 국어사전 찾아보는건 당연한 일이였죠.

그런데 어느순간 모르는말 보면 찾아 보는게 아니고 그저 안쓰는말 이라고 하는게 당연시 되고 있죠.
     
ㅣㅏㅏ 24-04-08 10:10
   
원래 교과서들만 제대로 읽어도 대부분 나옵니다. 예전처럼 사전 살 돈이 없어서 단어 못찾아보는 시대도 아니고 읽고 폰으로 찾아보면 되고 사실 교과서 안보면 한국 고전 포함해 책 좀 읽으면 되는데 걍 안하는거. 어휘력은 책 읽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늘리는 방법임.
스리슬쩍 24-04-07 10:19
   
근데 시나브로는 티비에서도 순할클 우리나라 말이라고 소개한것만봤지
쓰는사람도 쓴적도 없는 말
     
마칸더브이 24-04-07 10:27
   
알지만 잘 안쓰는 말 ㅎ
기가듀스 24-04-07 11:00
   
모를수 있지. 애들인데.
Patsy 24-04-08 06:31
   
초~중딩은 몰라도 됨 근데 고딩부턴 좀..
고졸들이 모르면 무식하단 소리 들어도 싸지
magnifique 24-04-08 17:03
   
솔직히 옛날이고 지금이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거임 자주 써서 아는 단어들만 아는거고

교육에 있어서 우선순위 중요도가 바뀐거지 저딴거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고 지금 애들이 예전 사람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애들임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고

주입식 교육의 절정에 달한 그 시절 사람들이 요즘 애들 평가하는거 보면 가소로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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