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뇌피셜로는
쟈들은 원래 니들 살던 지역에서 계속 살았으면 오히려 알러지 적었을거임 ㅋ
백인들 중에서 특정 민족? 계열?들이 유독 알러지 심하던데
가만 보면 정복이네 유랑이네 이주네 머네 해서 살던 지역 변동이 몇백년 사이 심했던 부류들 같음
특히 상대적으로 야만족 조상들
반면 우리는 한 지역에서 오래 눌러붙어 살아서 모든 적응이 다 완성되어 그런 것 같고
유럽 민족들 중에서도 야만족 계통이 아닌 비교적 일찍 제국, 왕국을 형성하여 오래 눌러붙어 있던 애들은 알러지 심하지 않은 것 같구요
ㅋㅋ
알러지라는게, 사람의 몸에 있는 면역시스템이 원래 정교하게 조절되어야 하는데, 그런 정교한 조절을 하지 못하고,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해서 오히려 사람 몸에 해가 되는 현상입니다.
면역시스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경우, 흉선에서 발달할때, 100개의 T세포 중에서 중간 정도인 50번째 정도만 발달을 마치고 흉선 바깥으로 나와서 돌아다닐 수 있어요. 즉 면역시스템이라는 게, 너무 과민해도 문제이고, 너무 둔감해도 문제라는 얘기인 겁니다.
따라서, 한창때 나이를 지나면, 없던 알러지도 생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한창 잘 작동할 때에 비해 기능이 열화되면서, '둔감'되는 현상과, '과민'하게 되는 현상이 같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둔감'해지면, 질병에 더 잘 걸리게 되고, '과민'해지면 새로운 알러지가 발생하는 겁니다.
'노화'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죠. 항상 '노화'가 문제인 겁니다. 신체의 전성기인 20살에 없던 현상이 하나하나 나타나죠.
한편, 음식 투정 부리지 못하게 하는 것도 알러지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냥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예를 들어, 이물질(생선 가시, 총알)이 몸에 박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런 경우, 사람 몸이 계속 그 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발생시키면, 몸은 계속 괴로울 겁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물리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한, 제거 방법이 없죠. 이런 경우, 사람 몸의 면역 시스템이 알아서 '감내'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면역 세포가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기작까지는 충분히 연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죠.
따라서 알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음식 투정 못하게 하고, 계속 먹다보면, 사람 몸의 면역시스템이 이렇게 '감내'하게 되면서, 알러지의 증상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신기해 보이지만, 면역시스템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사람 몸의 자연스러운 적응이라고 얘기할만 합니다.
심각하네요. 농담으로 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진지하게 쓰셨다고요? 알레르기는 익숙해지거나 많이 접한다고 감소 되는 게 아닙니다. 반찬 투정이라고 하는데 섭취 없이 닿기만 해도 반응이 일어납니다. 먹기 싫은 것을 알레르기 핑계를 대는 상황과 진짜 알레르기는 다른 겁니다. 그리고 가장 잘못되고 위험한 인식이 님이 말한 것처럼 많이 접하면 적응되거나 감소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나아지는게 아니라 더 악화되니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소개하는 사례 중에, 실험으로 알레르기가 약화된 것을 보인 것도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다만, 아직까지 이런 작용의 세부 기전까지 인간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알레르기 치료의 일반적 방법으로 쓰이고 있지는 못합니다.
"조금씩 용량을 늘리면서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피하 주사나 설하 투여로 투여하는 방식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9] 합텐을 형성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항생제를 반복 투여하는 것 역시 어린이에서 항생제 알레르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30]"
[29] Petalas, K; Durham SR (2013). “Allergen immunotherapy for allergic rhinitis”. 《Rhinology》 51 (2): 99–110.
[30] Cernadas, JR (Feb 2013). “Desensitization to antibiotics in children”. 《Pediatr Allergy Immunol》 24 (1): 3–9
제가 한 사오년전에 생긴 알러지... 슬프게도 와사비 알러지가 생김.
그게 생기기 전까지는 와사비를 너무 좋아해서 초밥 먹을때도 이미 와사비가 들어있는 초밥에도 와사비를 추가로 얹어서 먹고 고기먹을때도 와사비를 얹어서 먹었어요..
근데 알러지가 갑자기 발현되고나서 이제는 한번 일정량(솔직히 극미량임.)만 넘어가면 재채기가 최소 20~30연발 나옴... 거기다 코로나 시국과 겹치면서 아예 집밖에선 와사비를 먹을수 없는 지경에 이름.
최초발현시보다는 그래도 조금 나아졌음. 지금은 그래도 이전보다 좀 더먹어도 재채기 안하고 경계를 넘어서도 20~30번까지 재채기 하지는 않음. ㅋㅋㅋ
인간은 평생 체질이 몇 번은 바뀝니다.
있던 병이 힘을 잃거나 사라져요.
역으로 없던 병도 생겨납니다.
언제 어느 때 체질이 바뀌는지 그 증상이나 예시를 알고 싶다면 평소 내가 먹던 음식의 패턴이 바뀌면 정도 껏 눈치 챌겁니다. 직업,노동 , 삶의 환경 등 여러 변화 요인들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