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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20 16:13
[기타] 맛있는 쌀 추천 8선
 글쓴이 : 팩폭자
조회 : 4,179  

쌀 품종 순위 – 맛있는 쌀 추천 8선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어머니께서 사오는 쌀을 먹었지만 혼자 살게 되면서 직접 쌀을 구입해야 했는데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취향에 맞는 품종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쌀 품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쌀을 고르기 위해서 무작정 먹기보다는 어느 정도 검증된 인기 품목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역보다 쌀의 품종과 등급, 도정 기간이 중요하다.

2018년 10월 등급 표시 의무화로 맛있는 쌀을 고르기 쉬워졌는데 이번 시간에는 수향미, 고시히카리, 신동진, 삼광 쌀 등 품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 품종

쌀은 크게 두 가지 품종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에서는 자포니카(japonica) 쌀을 먹으며 이외 다른 나라는 인디카(indica) 쌀을 주식으로 삼고 있다.

  • 인디카 : 길쭉하고 가느다란 형태로 찰기가 없다.
  • 자포니카 : 둥글고 굵은 단중립 형태로 찰기가 많다.

한국인 입맛에 인디카 쌀은 찰기가 없어서 날아다니는 것 같고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들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포니카 쌀을 싫어한다.

통계적으로 인디카 품종이 전 세계 쌀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포니카 품종은 10%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먹는 쌀은 마이너 등급이라고 볼 수 있다.


1) 추청(아끼바레)

고슬고슬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1955년 일본 농업시험장에서 개발된 벼의 품종으로 우리나라에는 1969년에 들어와서 장려 품종으로 지정되었는데 최근에는 우수한 종자가 많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 선호하던 품종으로 맛과 가격이 무난하기 때문에 추청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지만 국산 품종 장려를 위해서 2023년 정부의 종자 보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2) 신동진

밥알이 1.3배 커서 씹는 맛이 좋다.

1990년대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동진’ 품종을 개량해서 만든 쌀로 전라북도 서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상위 품종이다.

신동진 쌀은 최초로 해외에 수출할 정도로 맛이 좋은데 다른 품종에 비해서 밥알이 크기 때문에 식감이 좋아서 볶음밥이나 리소토 등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3) 새누리

쌀알이 맑고 밥맛이 양호한 편

익산 486호로도 불리는 새누리 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서 재배하는 면적이 가장 넓었지만 2018년 이후 다른 품종에 밀리면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 품종은 단백질 함량이 낮기 때문에 밥맛이 좋아서 인기를 끌었던 호품벼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맛도 좋지만 병해충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4) 고시히카리

하얗고 윤기가 흐르며 맛이 좋다.

1953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한국에서는 경기미 품질을 높이기 위해 특히 김포에 도입해서 2002년부터 재배에 성공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했다.

키우기 어렵지만 맛이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품질 또한 최고로 평가하고 있지만 추청과 마찬가지로 2023년 보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5) 수향미

구수한 냄새 누룽지 맛이 난다.

화성시가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서 가공 과정을 거친 특화 쌀로 밥맛 먹어도 맛있는 쌀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찰기가 많았지만 퍼석하다고 하는분들도 많다.

밥을 하면 특유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본인이나 가족 취향에 맞게 구입하고 단품보다는 다른 품종의 쌀과 섞어먹는 게 좋다.

5) 백진주

윤기가 흐르고 찰기가 높다.

2002년부터 안동농협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있는 품종으로 아밀로스 함량이 낮기 때문에 밥이 찰지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일반적인 밥맛은 좋지만 볶음밥에는 적합하지 않다.

고시히카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며 쌀을 미리 불리지 않고 밥 물을 10~15% 적게 잡아야 밥맛이 좋다.

6) 오대쌀

DMZ 청정 지역에서 재배

강원도 철원군의 특산물로 자리 잡은 오대쌀은 비무장 지대 인근의 청정 지역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밥의 노화가 느린 편이다.

오대쌀은 찬밥으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쌀로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먹어본 결과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7) 삼광쌀

부드럽고 찰기가 있는 식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단일 품종으로 국내에서 재배하는 쌀 중에서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윤기와 찰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동진, 고시히카리에 밀리는 분위기다.

삼광 쌀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지만 밥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금방 퍼지고 떡처럼 변해서 고두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8) 기타

국내 쌀 품종은 생각보다 많다.

지역마다 특화 상품으로 밀고 있는 쌀이 많기 때문에 국내 품종만 해도 300여 개가 넘는데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의 쌀은 아래와 같다.

삼광, 운광, 고품, 호품, 칠보, 하이아미,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대보, 현품, 해품, 해담쌀, 청품, 진광, 예찬, 해들 (총 18개 품종)


출처https://smtmap.com/%EC%8C%80%ED%92%88%EC%A2%85/



개인적인 선호는 삼광, 고시히카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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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23-10-20 16:24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생이만세 23-10-20 16:31
   
난 안남미가 좋은데
paradise 23-10-20 16:37
   
오 우리가 먹는 쌀이 오히려 비주류 였군요
드슈 23-10-20 16:45
   
신동진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좋고,
삼광은 부드러워서 기성세대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무한의불타 23-10-20 16:58
   
전 신동진~~~
수향미는...밥 하는 동안 냄새가 너무 구수 해서 미쳐 버림..ㅋㅋㅋㅋ
항문냄새 23-10-20 17:11
   
보리밥이랑 현미드세요..
흰밥 먹으면 떡진 똥이 나오는데
보리나 현미는 포슬포슬한 똥이 쑥쑥 빠집니다
     
드슈 23-10-20 17:13
   
포슬포슬...쑥쑥..
형님. 닉값 좀 하시네요. ㅋㅋㅋㅋ
스리슬쩍 23-10-20 18:03
   
신동진 정부에서 모종 판매중단한다함
생산량이 많다고.
농민들은 병충해강하고 생산량많고 맛있어서 생산슬 많이했는데 갑자기 중단한다해서 봄에 난리났었음
내년부터..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41
벌레 23-10-20 18:24
   
저는 고흥 고시히카리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와 도정소와 아는사이라 그걸 먹고있네요
옛날 농사지었을 때도 고시히카리만 재배해서
마칸더브이 23-10-20 20:26
   
쌀 품종은 모르겠지만 어머니 친구 분 농사지은 쌀 사서 먹어봤는데
윤기 좌르르 단맛이 나고 이 후로 다른 쌀은 못 먹겠음
개생이 23-10-22 02:07
   
일미가 최고다. 그 다음이 삼광.  다른건 너무 차이가 크다.

쌀 구매하실때 상표명만 써 있는건 잡다한 품종이 섞인 혼합미다. 직원에게 품종을 얘기하면 단일품종 쌀을 줄거다. 농협에서 구매하도록. 일미가최고인데 수확량이 적어 안 나오니 삼광을 고르라.

집이 농사질때는 우리 먹을 건 무조건 일미 심었었는데....
     
개생이 23-10-22 02:08
   
새일미 말고 예전 일미 드셔본  분들은 알 듯. 차원이 틀린 밥맛 이죠.
발컨대장 23-10-25 19:18
   
농림6호가 밥맛이 좋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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