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이 세계에서 많이 깨끗한 편임(석회물질 및 불순물 같은것도 적고)
일, 한, 중 순으로..
근데, 일본은 노후된 배수배관으로 요즘 녹물나오고 난리가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자랑하며 대대적 홍보를 하던것들인데.. ㅋ
에피소드가 있는데.. 고딩때 수학여행으로 중국, 일본중 택해서 일본을 갔었는데, 물이 없길래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수돗물을 먹으라고 해서 조금 놀랬음.. 한국인이라고
장난질 하나 싶었는데, 검색해서 알아보니 먹어도 된다고 그러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대충 알아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중국 물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웬만한 다른 나라보다 깨끗하나, 근본적으로 설비시설등이
원래 중국산인지라.. 본인들도 믿지 못하는;; ㅋㅋ
그래서 얘네는 차문화가 발달되었죠.
배탈나는게 일상이라 무조건 다 끓여 먹죠. 한국인들 차가운물 마시는거 보면 놀라는 이유가 있음.
맥주도 그냥 미지근하게 먹는놈들인데.. ㅋㅋ 요즘은 어쩌려나 모르겠네요.
선생님 댓글 보면 수돗물을 그냥 마신 걸로 오해 할 수 도 있을거 같네요(물론 수돗물로 보리차를 끟여 먹는다고 써놓으신 의도는 알지만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마신다로 오해의 여지가 있는거 같네요)...우리나라는 예전에도 다들 보리차 끓여 먹었지 그냥 수돗물 마신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오죽하면 일부 식당들(특히 중식당들)이 보리차 끓이기 귀찮으니까 수돗물에 볶은 보릿가루를 타서 준다는게 큰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일반 수돗물을 그냥 먹는다는건 아주 터부시 됐었습니다...
이런 글 한두게가 퍼져나가서 인터넷 상에서 오해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봐서 한마디 했습니다.
근대 수돗물도 많이 마시긴 했음. 특히 학교같은곳에서 축구나 농구같은 운동후엔 그냥 수돗가 모여서 수도물 그냥 마시기도했고 또 학교 교실뒤에 물먹으라고 주전자 두는것도 주번이나 당번들이 그냥 수돗물 받아와서 두고 마시고했어요.학교에서 당번들이 보리차를 끓일순 없으니...사실 80년대부터 90년대초반까지 학교를 다닌 입장으로 위생이란 개념보단
먹고 안죽으면 되가 보편적인 관념이었던 시절이라...임산부나 애기들 앞에서도 담배피고 길에 쓰레기 버리는게 자연스럽던 시절에 물이라고 특별히 엄격하진 않았어요.90년대 중후반 이후로 많이 바뀐거지 80년대나 90년대 초까지 학교 다닌분들은 대부분 겪었을거같아요.
2007년에 세계각국에서 온 애들과 프랑스에서 캠프한적있는데 문화충격이였음. 위시-클린-드라이이라 했던 기억. 비눈물에 양동이에 그릇 몽땅 담그고 문질문질, 흐르는 물이 아닌 담겨진 물에 행구고 행주로 쓱쓱, 문제는 행주하나로하니 나중엔 젖은행주로 문질문질. 그다음 포개서 장에 넣어둠. ㅎㅎ
아... 독일에서도 캠프했는데 독일인답게 거대 식세기로 해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