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도시지역에도 왕복2차선(결국 편도는 1차선) 도로가 많습니다. 약간이라도 외곽으로 나가면 거의 100프로 2차선 도로이고요. 따라서 주정차를 하면 (1차선 도로 바깥쪽에 대피 공간이 있는 곳도 가끔 있긴 하지만) 길이 완전히 막혀 버리죠. 그래서 편의점 입장에서 자동차 타고 오는 손님을 받으려면, 편의점 앞 주차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외에도 어떤식으로든 주거지 블록 안쪽으로 들어가 자기집 주차든, 코인 주차장이든 주차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밤에 비까지 오는데, 네비를 따라 운전하다보니, 말씀하신 대로 '왕복1차선'도로가 나오더군요.
도로구조를 보니, 지형상 쉽사리 2차선으로 확장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도로를 만든 것 같긴 하더이다.
하지만, 왕복1차선이라는 게 너무 황당해서, 순간적으로 다시 차를 돌려 돌아갈까 고민했는데, 다음날 비행기 시간도 있고, 교통량도 적길래, "어떻게 되겠지,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계속 갔습니다.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는 낌새가 보이면, 중간에 약간 넓은 공간에 대기하면서 오는 차량을 보내고 다시 진행하는 방법으로, 고생고생하면서 산길을 통과한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수십년간 잘 살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우리보다 빨리 (건설인력)인건비가 올라갔고, 산지 비율은 더 높으며, 국토 자체가 우리의 몇배라서, 산이 많고 외진 곳의 도로는 우리보다 낙후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그린벨트 지역이 없고, 지진의 위험성때문에 높은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는 단독주택에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결과적으로 도시의 스프롤(sprawl) 현상이 심하죠. 따라서 주거지역의 인구밀도가 우리보다 낮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트는 8시 정도면 닫아버리더군요. 결국 저녁 8시 이후에 문을 여는 곳은 술집과 편의점밖에 없는데, 편의점조차 주거지역의 인구밀도가 낮아서 편의점 간의 거리가 멉니다.
결국 편의점과 편의점 사이의 넓은 빈 공간에 자판기가 영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것이죠. 일본에 비해 우리는, 주거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아서 결국 편의점의 밀도가 높아지게 되고(어지간한 아파트 단지 앞에는 편의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겁니다), 수요자 입장에서 자판기 어디있는지 찾느니 그냥 가까운 편의점 찾아서 음료수 등 여러가지 물품을 사게 되는 겁니다.
것도 있고 일본은 자판기 부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판기 몇대 설치할수 있는 곳에 설치해서 부수입을 올리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편의점이 근처에 있어도 편의점에서 잘 안파는 특이한 아이템이라도 자판기로 설치하고 하튼 돈생기면 자판기 설치해서 어떻게든 부수입 올리는 방법이 대중적이라고 함
일례로 우리나라는 자기집앞에 설치해도 옥외 설치물 불법인데 일본은 자기 집앞에 자기땅에 설치하는 자판기 설치가 쉽기 때문에 더 자판기가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차선이 좁아 주정차 하기 정말 힘듬 그리고 지자체가 우리네보다 재정이 더 거지같아 눈에 불을키고 단속함 경찰의 주된임무 그리고 산책은 잘못하면 재 노는거야? 팔자좋네? 하면서 이지메 원인제공할수있음 그냥 짜져있는게 상책임 그리고 편의점은 일단 슈퍼나 마트가 거의 대기업들이 독점하기때문에 그나마 싸게 파는 도심속 슈퍼나 마트가 생기기 힘듬 유통구조도 최악이라 보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