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하자면, 빌게이츠나 이재용 같은 사람이 뷔페 음식을 담는다고 해도, 비싼 것 위주로 몰아 담지는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라고 봅니다.
우리 같은 일반사람도, 1000원짜리 음식을 사서 먹는다면, 그 음식이 세부적으로 어떤지, 재료의 가격이 어떤지는 별로 상관 안 하죠. 그냥 취향대로 그 순간 먹고 싶으면 먹고, 안 먹고 싶으면 안 먹을 뿐. 금액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유재석 수입이 대충 보통 사람의 100배라면, 유재석에게는 10만원짜리 뷔페가 우리가 1000원짜리 음식에 느끼는 감각과 같아지는 겁니다.(빌게이츠나 이재용은 더욱 그러할 것이고요.) 그럼 결국, 그냥 취향대로 그 순간에 먹고 싶으면 먹고, 안 먹고 싶으면 안 먹게 되겠죠. 바로 그런 모습이 나타난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