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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5 20:18
[안습] 상상초월 제주호떡 가격.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3,688  

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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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24-02-15 20:24
   
비싸도 계속 가니까 저가격에 팔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디오 24-02-15 20:31
   
호구가 계속 사주는 모양...
     
초율 24-02-15 21:13
   
호구가 먹는 떡인듯..ㅋㅋㅋ
ll토토로ll 24-02-15 21:26
   
저 호떡은  선을 넘었네...물건 값 주인 맘이라고 하지만.
노세노세 24-02-15 22:11
   
레스토랑에서 파는 호떡 같은데요...기거리 호떡이 아니라..
그리 따지면 커피는 아메리카노 800원도 있는데;; 지금은 천원 하려나..
또돌이표 24-02-15 22:17
   
하야트 호텔 케익이 10만원이라고 해서
서울 케익 10만원.. 이런 제목이 붙나?
그냥 제주도 가게 호떡이네.
그리고 본문에도 나오지만 중문시장가면 3개 천원이라며?
그럼 중문시장은 제주도도 아냐?
     
멀더요원 24-02-19 02:18
   
인천쌍둥이 24-02-15 22:18
   
사먹지 말자
내점수는요 24-02-15 23:01
   
워커힐 명월관에서 77만원짜리 모둠 한상 먹고 안창살 100그람 추가요 했더니 13만원 추가요금 붙는 이야기네요.
빛둥 24-02-16 00:54
   
전혀 자본주의 경제방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의 감상이네요.

마트에 가면, 캔커피 한 캔에 500원에도 삽니다. 하지만, 그런 커피를 한 잔에 500원에 파는 카페는 없습니다. 왜냐? 카페를 유지하기 위해 카페 임대료도 내야 하고, 그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람의 급료도 제공해야 그 커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카페의 커피가 싸도 3000원 이하 짜리는 거의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마트에 가서 캔커피를 사 먹지, 왜 카페에 가겠습니까? 더 비싼데 카페를 가는 이유는, 거기 가서 나름 잘 꾸민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려고 가는 겁니다. 그렇다면, 커피 그 한잔의 원가(커피 원두 가격과 커피잔 씻는 가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겁니다. 오히려 그 카페의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들어간 비용, 카페가 얼마나 번화가에 있어서 그 곳의 임대료가 얼마나 비싼지 여부, 카페가 얼마나 외진 데에 있어서 점원들이 출퇴근하는데 들어가는 수고로움이 어느 정도인지, 이런 것들이 커피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겁니다.

제주에 블루보틀이라고 하니, 검색을 하면 한 곳 뿐입니다. 카카오맵이든, 네이버지도든 쉽게 어디인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이 제주 블루보틀 카페는, 평점이 4.54점이고, 방문자리뷰가 6008개, 블로그리뷰가 3022개나 있는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서 블로그리뷰가 100개만 넘으면 나름 그 부근에서 유명하고 괜찮은 식당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이 카페가 엄청 유명한 카페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이 카페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인테리어가 매우 잘 되어 있고, 점원들도 많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다른 카페를 많이 가 봤지만, 이 정도 방문자리뷰와 블로그리뷰가 있는 곳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엄청난 겁니다.

이런 카페에서 제주 녹차 땅콩호떡을 파는데, 동문시장의 호떡과 같은 가격에 팔 이유가 있을까요? 그럼 인테리어 비용은 누가 내죠? 카페 건물 짓는 비용 또는 임대료는 누가 내죠? 번영로 중간쯤에 있던데, 카페 점원들이 그 먼곳까지 가서 일하기 위해 주어야 하는 급료는 누가 내죠? 엄청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이름난 맛의 커피를, 점원들의 서빙을 즐기면서 음미하는 커피, 그리고 제주 호떡... 이런 것들의 가격(결국 부가가치)은 결코 동문시장의 호떡 가격과 동일한 수준일 수가 없는 겁니다. 마치 서울의 이름난 호텔 커피숍에 가면, 가장 싼 커피가 10000원이 넘는 것과 마찬가지 경제원리인겁니다.

그러니 본문 글에 나온 사람의 가격에 대한 불만이 참...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을 모른다는 느낌밖에는 못 주는 겁니다.

오히려 제주의 카페들의 커피, 각종 쥬스 등 음료, 사이드 디쉬 등의 가격은, 서울보다 약간 쌉니다. 그냥 풍관이 엄청 좋고 인테리어가 뛰어난 곳이나 서울 번화가 수준일 뿐. 보통의 카페도 수없이 많고, 그런 카페들은 제주가 워낙 카페가 포화된 상태라서 오히려 서울보다 싸다는 것(일반적인 지방 도시 수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주를 워낙 자주 가고, 제주에 가면 렌트카 빌려서 해변 도로를 다니다가, 여러번 작은 카페에 들러서 커피나 여러 음료들을 즐겨왔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 1월 첫주에도 제주에 가서 친구를 본 후, 그 다음날 한림 부근에 가서 드라이브 하다가, 어느 카페에 들러서 한적하게 있었는데, 한라봉쥬스 한 잔이 5000원이더군요. 한라봉쥬스 한 잔, 그거 마트에 가서 사면 2000원이면 과즙 100% 쥬스를 살 수 있겠죠. 하지만, 제가 간 곳은 협재해수욕장 부근의 작은 카페였고, 거기 있는 여주인은 저처럼 가끔 들리는 손님을 위해 음료와 다과를 준비한채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여주인의 인건비와 그 카페 건물의 유지비(임대료 또는 건물 건축비와 관리비)를 감안할 때, 저에게는 비슷한 수준의 서울 카페 가격(대충 5000원보다는 비쌀 겁니다.)보다 싸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잘 보내다가 공항으로 가서, 서울 올라오는 항공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카페라는 건,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이라서, 마트나 시장의 가격과 수평비교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제주 관광에 도대체 무슨 한들이 맺혔는지, 이렇게 부당한 비교글이 올라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호텔 가격은, 어차피 롯데나 신라 같은 재벌계열사 호텔들의 가격이라서 제주 사는 사람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갈치구이 가격은 원래 서울에서도 비싼 것이고, 제주라고 싸게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렌트카 가격은 (저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성수기때 꽤 비싼 것은 맞는데, 그 정도로 비싼 기갇은 기껏해야 1달 정도뿐이고, 1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수기때의 렌트카 가격은, 우리나라 다른 지역보다 훨씬 싼게 제주 렌트카 가격입니다. 왜냐? 수요가 없으면, 그 렌트카 차량들을 (제주가 아닌 '육지'의 차량들처럼)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비수기때 렌트카 가격은 엄청 쌉니다. 1월에 제가 제주 갔을 때, 하루 1만5천원에 빌렸을 정도입니다.

제주 풍광을 싸게 즐기려면, 국내여행지라서, 시기와 방법을 잘 선택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보다 인건비가 몇분의 1 수준인 동남아 국가의 물가를 기대할 수는 없는데, 대신 항공권이 훨씬 싸고, 정보도 쉽게 정확히 얻을 수 있습니다.
스리슬쩍 24-02-16 01:18
   
제주도니깐 가능한 가격아닌가요?
서울블루보틀엔 없는메뉴고 제주도 블루보틀에만있는 메뉴고 가격인데
그러니깐 저게 틀린말은 아니죠
그렇다고 블루보틀이 커피가게지 호텔은 아니잖아요
또한 이런게 나온이유가 제주도 비싼물가를 비꼬는 측면도있는데
제주도 전체가 다 유달시리 비싼것도 사실인데
치즈랑 24-02-16 07:56
   
동문시장이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천원에 세개를 준다고?
어디 육이오 때 살다 왔나...
     
썬코뉴어 24-02-16 13:52
   
저 사람 제주 토박이임
     
새끼사자 24-02-16 19:27
   
제주 동문시장
호떡 골목이 유명한 시장이네요.
가격 추이 보니까 21년도 500원짜리 호떡이 존재하긴 하네요.
지금은 1000~2500원 정도하는듯
카티아 24-02-16 08:59
   
한놈만 걸려라 인가??? ㅡㅡ
마칸더브이 24-02-16 10:47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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