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벼서 먹지 않고 그냥 먹습니다.
예를 들어 비빔냉면도 그렇고 짜장면도 그렇게 먹습니다.
먹다보면 비벼지기도 해서 굳이 비벼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죠.
예전에 어느 분식점에서 비빔냉면을 시키고 비비지 않고 그냥 먹었더니,
사장님 왈 : 비빔냉면 첨 먹어요? 못비벼요? 비벼줄까요?
나 : 아 아.....제가 비벼서 먹겠습니다.
사장님 : ('저 새끼 간첩인가?'라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봄)
나 : (그냥 머리 처박고 먹음) (눈총이 뜨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