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일동안 고물상 일상 촬영하는 다큐...거기에 매일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폐지 가져오신 할머니한테 천원짜리 한두장과 동전과 함께 고물상 사장님이 요구르트를 주시더라고.. 쭈그려 앉아서 그거 드시다가 손에 들은 500원짜리를 땅에 떨어뜨린거야 바로 자기발 옆에. 근데 그게 안보이시는거지. 그 500원짜리를 애타게 찾으시더라구 바로 자기 발 앞에 있는데..그거 찍는 여자vj가 울면서 찍더라..나도 보면서 울고. 가끔 생각나는 장면인데 생각날때마다 너무 슬프다. 그 작은 꼬부랑 할머니..지금은 아마도 고달픈 인생을 마무리하시고 편히 쉬시는 중이겠지. 저 남자친구는 역지사지나 측은지심이 전혀 안되는 친구 같음.
보통 폐지를 줍는 노인은 목표량을 채우거나 못채우면 자신의 루틴데로 다 돌면 하루일과가 끝
목표량을 채웠으면 들고 폐지 수집상에게 가는거고 못채웠으면 그대로 들고 자기 집으로 가는거.
의문
1. 폐지 줍는 노인이 차를 긁은걸 어떻게 알 수 있음?(인근 CCTV 봤다고 치자고)
2. 그 노인을 어떻게 찾을거임? 바로 근처에 폐지 수집상이 있다고 가정해도 그 노인이 거기랑 거래하는걸 어떻게 암?
3. 폐지 수집상이 폐지 줍는 노인의 신상 정보를 알까? 자주 오고 친하면 이름정도는 알겠죠? 근데 주소는?
글 내용이 너무 일사천리임..
누가 차를 긁고 갔는데 범인 특정.. (아마도) 가장 가까운 폐지 수집상을 찾아갔더니 그 폐지 수집상이 그가 누군지도 알고 있음.
CCTV로 확인한건 남친인데, 그 노인이 누군지는 폐지 수집상이 알고 있다고..
내가 방금 동영상으로 본 배우가 누군지 아는사람? 없잖아? 근데 폐지 수집상은 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