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소시오페스 라고 하지 않냐? 열심히 했는지만 도움이 안되었다고 ppt에 이름 안적었다는건 졸라 이상하지 않냐? 보통은 열심히도 안하고 도움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한 애들이라면 이름 뺄수 있어도 그런 이유로 이름을 빼다니 인성이... 저런 애들은 없는게 사회에 도움이 됨.
조별과제의 진정한 효능과 효과는 저렇게 다양한 인간군상의 다양한 성격과 인성 같은 캐릭터가 다 드러나는거임... 그 덕분에 리더십, 협동심, 수행능력 등등등을 같이 평가할 수 있는거고..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단순한 지식의 전달과 학습이었으면 굳이 저럴 필요 없고 그냥 드라이하게 수업하고 시험만 보면 되는거...
쟤는 결과에만 집착하지만 조별과제 시키는 선생들이 보고자하는건 최종 결과물이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님. 조별과제 아니었어도 진도 뽑고 평가하는건 가능하니까.. 물론 조별과제도 결과물이 제일 좋은 순서대로 점수는 매겨야 하지만...
그런면에서 저런 소시오 성향을 확인해서 생기부에 박제할 수 있었던건 나름 큰 성과임.
결과 만들어오는건 쉬움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어땠는지가 중요한거지.. 결국 쟤는 자기가 뭘 잘못했고 뭐가 중한건지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는거고 앞으로도 모를거임.. 그게 쟤만의 잘못도 아닌게 우리 사회가 성적과 결과에만 목매단 채 무한 경쟁하고 있어서 저런 애들이 널리고 널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