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고맙네. 토양도 비옥하게 해주고...
한국의 혹서 혹한에 잘 죽어도 주고^^;;;

매년 벌초 다녀보니 확실히 성가시기는 하더라.

어릴때 꽃따서 쪽 빨아먹던...

벌초할 때 제일 짜증나는 넘이 아카시아다. 가시까지 있어서 장갑도 다 뚫고 들어온다

동물도 식물도 한반도 입주하면 눈도 순해지고 해치지 않아효 귀여워짐 ㅋ
다람쥐건 수달이건 가물치건 ㅋ 한반도 헬조선 난이도라 알아서 다들 분노조절 잘하고 착하게 살아감 ㅋ
피라냐가 한반도 도전했는데 강에 풀었다가 원큐에 멸종해 버렸고 ㅋ
그걸 몰랐다가 한반도 거주민 귀엽다고 함부로 외국에 풀어놓으면 눈깔부터 희번덕 거리고 해당국가 생태계 파괴 들어감 ㅋ

멀리서 보기에만 푸르면 뭐하나... 자세히 보면 20년도 안된 수목들과 칡넝쿨들인데 40년이상된 나무는 거의 없음. 조금만 자라면 다 잘라 버림. 어린 나무가 탄소 소비를 많이 한다고 온실효과예방에 좋다고 정부자금까지 지원하면서 좀 된 나무들은 죄다 잘라버림. 오래된 나무가 탄소 저장하고 있는건 생각안함. 우동사리들임. 그리고 잘린 나무는 우리나라 나무들은 상품성이 떨어져서 다 땔감 사용 -> 이산화탄소 배출... 악순환. 그러면서 수종개선사업이니 개 소리로 나무 잘르면 나라에서 돈줌. 장마철 산사태는 보너스. 병짓 작렬에 세금은 줄줄 새고 개 같은 현실.

아까시 나무가 단단하고 질겨서 목재로도 좋고
오래 타고 연기도 덜나서 뗄감으로도 좋음

예전 집에 있던 큼지막한 아카시아 나무 벌목해서 쌓아뒀었는데, 나중에 땔감 좀 해보겠다고 도끼질을 했더니
목질이 얼마나 단단하고 탄성이 있는지 도끼날을 물고 놔주질 않음.
한번 쿵 찍을 때마다 도끼 뽑는 시간이 하세월임.
톱이나 전동톱으로 베든지 해야지 도끼질로는 진짜로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