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이야 전세계 몇몇 소수민족의 경우 일정량의 쿼터를 정해놓고 국가에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냥을 하는 집단의 규모가 어느정도이냐에 따라 차이가 나죠. 일본은 그렇다치고 논란이 많은것이 페로제도(덴마크 자치)의 파일럿웨일 사냥입니다. 단 일본과의 차이는 조사포경이란 행위자체를 하지도 않고 상업적인 거래대신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는 점이죠. 문제는 그것도 동물보호단체들에선 잔인함을 들어서 반대한다는 거죠. 사실 잔인함은 일관적인 기준을 잡기 힘듭니다. 예를들어 가축의 도살의 방식이란게 대규모 공장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은지라
그리고 안타까우시겠지만 20세기 이후 해양 방사능 오염과 관련 가장 큰 주범은 일본이 아닙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핵보유국들이 대부분의 핵실험을 통해 해양 방사능오염을 야기했습니다. 이부분도 언론들이 거의 얘기를 잘 안하죠. 특히 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언급을 안하는건 단순히 일본이 동맹국이라서 동맹국 처지를 고려한다는 측면이 아닙니다. 후쿠시마 문제를 부각하면 과거 자기네들 문제까지 확장되거든요. 더군다나 미국은 소송의 나라고 이 문제로 과거도 그렇고 최근도 그렇고 민감한 문제거든요.
지능이 높고 낮은지 포유류인지 어류인지는 구별의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님은 지능이 낮은 사람은 인간으로서 하등이고 흑인은 백인만큼은 인간으로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것과 같습니다.
포경문제는 오로지 '종보존 차원만이 비교적 객관적인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소재입니다. 참고로 일본이 주로 잡는 밍크고래는 멸종위기 보호종은 아닙니다. 개체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구요. 다만 고래라는 종의 특성상 생애주기가 길고 새끼를 적게낳기 때문에 상업적 포경을 허용하면 멸종위기로 가는건 시간문제죠. 그렇다고 특정나라만 포경을 허용할수는 없는노릇이고.
그러니까 님도 일본놈들의 고래 돌고래 사냥은 비판 한다는 거는 동의 한다는거잖아요? ㅋㅋㅋㅋ 종족보존 차원에서 말이 들어갔으니...
님 생각도 같은데 왜 주구장창 일본 쉴드를 치는??
일본놈들이 밍크고래만 잡는 다고요? 일본놈들 말을 믿습니까?
전세계 바다를 누비면서
혹등고래 휜수염고래 등등 고래면 다 잡습니다.
연구한다는 핑계로요. 그러니까 세계에서 욕 먹는거죠.
얼마전에는 더 마음대로 고래 잡으려고 포경금지 조약도 탈퇴했더구만요...
저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비판하고 칭찬하고는 관심이 없어요. 오로지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그 개별사안에 맞게 시시비비의 문제나 팩트문제를 이야기할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에 유리한 부분도 있겠고 불리한 부분도 있겠죠. 전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요. 한일간의 정치적 문제나 역사적인 문제가 아닌이상. 과학적인 문제 기타 다른 시시비의 문제는 그나라의 국적 그런거 고려를 안합니다. 오직 시시비비를 따지는 그 논리에 근거해서 이야기할 뿐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포경과 관련해서는 워낙 여러나라와 단체들의 어그로를 끌어온지라 모니터링 하는 곳이 많습니다.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우리가 안해도 서양사람들이 잘하고 있습니다. 일본내에서도 포경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도 우리의 시민단체같이 감시를 하고 있고 ^^
첫번째 자료는 미국의 우즈홀 연구소의 Ken Buesseler라는 해양방사선화학분야의 전문가가 내놓은 자료입니다. 미국의 우즈홀 연구소는 해양분야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알아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이분이 후쿠시마사고와 관련된 해양오염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이에요. 따로 클라우딩펀딩방식으로 모니터링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기도하고.
두번째 자료는 미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발행하는 PNAS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서 발췌한 데이타입니다.
Arrival of the Fukushima radioactivity plume in North American continental waters
(John N. Smith, Robin M. Brown, William J. Williams, Marie Robert, Richard Nelson, and S. Bradley Moran)
https://www.pnas.org/content/112/5/1310
서양에서 일본 포경문제와 관련해서 비판하는 것중 개인적으로 수긍하는 부분은 종개체수 보존과 관련해서 상업적 포경은 안된다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상업적 포경을 허용하면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이 깨집니다. 다른 나라들이 덩달아 상업적 포경이 뛰어들면 아무리 많은 개체수라도 고래라는 종은 멸종하기 쉬워요. 더군다나 포경기술은 과거와 비교해서 나날이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외에 수은중독이니 잔인함 문제라든지 이런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들어요. 수은중독은 어차피 일본사람들 자기네들이 나빠질 문제니 굳이 개입할 이유도 없는거고 일본 국내 시민단체가 아닌이상 잔인함 문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다른 동물과의 형평성에 맞지가 않습니다. 고래를 인공적으로 사육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바다에서 잡으면서 고통을 최소화한다고 해도 결국은 잔인함 논란은 피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