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짤에서 언급한대로의 도입하려던 업체의 장비에 문제가 있었던건 맞습니다. 그리고 당시 청장이 도입하려던 업체에 있었던 경력이 있어서 밀어주려고 했었고. 근데 이걸 조달청이 짤에서 언급된 이유들로 태클을 걸었고 거기에 맞춰서 기상청쪽에서 기준을 바꾼것도 맞고.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정부 예산배정과 관련된 정보가 저분이 밀고있던 다른 업체쪽으로 넘어가는데 이 업체도 입찰가격을 기존의 2배로 올려버리는짓을 합니다. 쉽게말해 책정된 예산에 맞게 입찰가를 맞춰 올려버린 것. 이것때문에 저분이 해고당한것.
그것이 보복차원으로 이루어진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실제 본인의 잘못도 있어보입니다. 정부관련정보가 저분을 통해 저분이 밀고있는 업체쪽으로도 넘어간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 부분을 놓고 저분이 법정싸움까지 한것이고.
또한 저분과 별개로 Lidar제공업체와 저분이 소속되어있던 기상산업진흥원간에도 몇년간 대금지급을 놓고 소송전이 벌어집니다. 이걸 미루어보면 저분의 해고는 보복 동기가 충분한 청장수준이 아니라 그 아래 기상산업진흥원 수준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내부고발은 맞지만 정작 본인이 짤린 이유는 본인의 잘못도 있었다는 것.
결론:
- 생각보다 조금 상황이 복잡하다.
- 청장의 비리도 있다.
- 하지만 저분도 해고사유가 될수 있는 실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