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 같은 게시글에서 긁어온 글...

얼마 전 삼성 서비스센터 직원이 고객이 수리하려고 맡긴 폰을 집으로 가져가서 고객 폰의 갤러리를 1시간 이상 훔쳐본 사건이 있었을 그 이후로 고객의 프라이버시 등이 나타나는 갤러리 등에 접근 못하게 하는‘ 수리 모드' 절차가 필수화됐는데 그 수리 모드 폐지하라고 시위 현수막 걸어놓음

(수리 모드는 수리 중에 수리기사가 사진폴더 등 핸드폰 주인의 개인 데이터에 접근 못할 뿐이고

수리에 필요한 디버깅 등은 허용됨)

저걸 폐지하라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
기존에 문제가 없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문제가 발생해서 대책으로 만든거 같은데..
오히려 수리모드가 없을 시 자신들이 더 의심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서비스 센터 직원을 싸잡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억울할 것 같기는 한데

차라리 수리모드를 도입하면 순간적인 범죄의 유혹에 빠질일이 없고
고객과의 트러블도 아예 없어질텐데.
오히려 반겨야 하는 것 아닌가..
그냥 딱 수리만 해주고 돈만 받으면 되는 깔끔한 관계가 좋을텐데.
굳이 감정적으로 수리모드 폐지를 주장할 이유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고객의 개인정보, 사생활 보호는 기업의 의무임.
이미 유출, 침해 범죄가 발생했다면 재발을 방지해야하고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저건 더 의심스러운 행동이잖아
스스로 자신이 범죄자라는 걸 인정하는 행동인데
삼성 직원들 전부 무지한 사람들인가

쇼핑몰이나 마트에 도난방지 장치가 있는건
고객을 잠재적 범죄자로 의심하는거니까

없애야 한다는건가???

소름돋네
남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왜 필요한데;;;;;;;;;

같이 좀 먹고 살자는 뭔 말이지?

수리모드를 하면 수리할때 제한이 생겨서 수리가 더 어려워지는건가

옆 사이트 댓글 보니

"삼전직원인데 모바일 엔지니어 조합원에서 저런행동을하는건데 이유는 개인정보유출보다는 엔지니어가 휴대폰고장으로 접수가되면 60분이내 수리가 완료되어야 개인 mbo 서비스실적이 만점으로 들어가는데 수리모드가 강제가 되어버리니 어르신들이나 수리모드거부를하게되면 그만큼의 시간로스때문에 실적이깨져버리는거임 그래서 고객이 거부시에 관리자인계해서 로스건으로 빼면되는데 미꾸라지 한명이 물흐리듯이 참 안타까운 상황임"

노조도 바뀌어야하는 이유라고 생각이 드네요 국민적인 공감없이는 철밥통 소리듣기 딱좋음
무조건 사용자측이 악이 아닌데 뭔가 쟁취하려면 자극적인 말만하고 알맹이가 없으니 공감도 안되고 특히나 휴대폰처럼 국민모두가 밀접하게 사용하는 물건을 아무런 설명없이 저따위로 걸개를 걸어버리니 멍청한짓이라 생각됩니다

센터 비정규직으로 운영되다가..얼마 전에 정규직으로 바뀐 걸로 아는데...
다시 예전 처럼 비정규직으로 돌려라..그 때가 서비스 질이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