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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4 03:54
[기타] 스페인 트위터에서 논란중인 주제 ~
 글쓴이 : 별찌
조회 : 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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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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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rene 18-09-04 06:02
   
그래도 애부터 살려야지
     
BeHaragll 18-09-05 21:58
   
저는 애완동물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지인의 애완동물이 자연사했을때
개 이야기만 나와도 바로 눈물을 뚝뚝 흘리던 친구들이 많았던지라
함부로 단언할순 없을거 같아요....

아마 개를 구하신다는 분들은
개랑 아이, 두개를 비교한게 아니라
가족이랑 모르는 사람, 두개를 비교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혼의한타 18-09-04 07:13
   
내 개부터 구할 듯.
길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개도 거의 사람 아이 수준으로 감정도 있고 말귀도 알아들으면서 사람보다 더 충직함
거기다 생판 모르는 애가 내 집에 불을 질렀고 지 무덤 지가 파는 것도 모자라 내 개와 재산까지 같이 데려 가려 하는 건데 애부터 구할 이유를 모르겠음.
선괴 18-09-04 07:21
   
저도  개부터 구할거같습니다.
얼굴도몰랐던 방화를 저지른 아이보단 내가 사랑하는 나를 위로하는 친구를  구하게될거같네요.
IZONE72 18-09-04 08:16
   
에이  아무리 그래도 아기부터 구해야죠.
복숭아소다 18-09-04 08:35
   
그냥 양 팔에 강아지랑 애 끼고 뛸래..;
     
멍삼이 18-09-06 00:34
   
멍멍!!
     
마칸더브이 24-01-12 19:40
   
ㅇㅇㅇ
우아우아아 18-09-04 08:35
   
무조건 내 강아지 먼저.
영어탈피 18-09-04 08:47
   
평소에 개 든 뭐든간에 동물은 싫어함 동네 고양이들 쓰레기통 디벼서 온갖 쓰레기로 엉망진창된거 보면 정말 죽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하지만 그거랑 다른게 이 사건은 똑같은 생명을 두고 발생한 사건임
누가 죽느냐지 생명에 경중은 없다고 봄
고로 당연히 아는 생명부터 구할듯
내 개부터 구함
왕두더지 18-09-04 08:49
   
햐... 개부터 구한다는 댓글이 존재하다니....
카티아 18-09-04 08:51
   
뭔소리래... 아이를 구할 수 있으면 개도 구할 수 있음...

같이 구하면 됨.. 질문이 양자택일이라고 꼭 하나만 구해야 하는법은 없음..

 난 둘다 구함.. 할 수 있음 ㅎ
     
쭝얼 18-09-04 08:55
   
한팔을 다쳤다면?
     
dfxcv 18-09-04 15:26
   
보기가 두개뿐인데 3번 쓰시고 나오는 분;;
integ 18-09-04 09:19
   
1. 나이가 어리지만 내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 방화범.
vs
2. 나를 수년간 지켜주었고 앞으로도 십년이상
    나와 아내, 자식들을 비롯한 가족의 정신을 건강하게 해주고 위협에서 지켜줄 충직한 하인.

1번을 고르시는 분들은 주변분들에게 좋은 상사는 못 되실듯...
예쁘고 연약한 여직원이 들어오면 회사권력으로 온갖 둥기둥기 부둥부둥 다 해주시는 분이 1번타입.

공사구분 못하고, 몇년이나 간쓸개 다빼주고 충성주 마셔주는 사원급 대리급들 단체로 뒷목잡게 만들고
갓 대졸한 딸래미급 나이차이 신입사원에게 기묘한 애정을 쏟아붇다가
묘한 연정과 불륜으로 썸타려고 노력하시던 누군가가 기억나는...
걔 남친도 있었는데.... 당연히 사표쓰고 도망감...
     
암살 18-09-04 09:57
   
뭐 이렇게 비약할거 까지야;;
그냥 선택 문제인데 본인이랑 다르다고 말도 안되는 비유를 하고 있네요.

나이 어리고 내 재산과 생명을 위협한 방화범이지만 인간입니다.
저기서 아이를 구한다고 님이 말도 안되는 상황극 하면서 욕할 사람은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개를 구하던 아이를 구하던 둘다 위급한상황에서 고생했고..
문제는 님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성당턴스님 18-09-04 10:34
   
나도 누군가 기억나네..
2주전 놀러가서 전망대 줄 서 있는데, 어떤 ㄴ이 개를 풀어놨는데, 이늠이 애를 보고 물을 듯이 짖는 거임. 애 엄마가 황급히 막아서며, 개 주인한테 뭐라 하니, 개주인ㄴ 왈..
"아주머니 애기만 소중해요? 우리 애도 소중해요. 왜 말귀도 못알아 듣는 애한테 뭐라 합니까?"
거기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개 쌍욕 나오고 어이없는 눈초리로 모두 처다보더라.
자 과연 자리를 벗어난 사람은 누구일까? 혹시 당신?
     
니뮤 18-09-08 00:18
   
ㅋㅋㅋ 와 사고방식 실화이신가 ㅋㅋㅋㅋ
IceMan 18-09-04 09:35
   
인간의 생명을 동물의 그것과 비교, 저울질하는 질문 자체가

심히 불쾌합니다.
integ 18-09-04 09:48
   
인간과 동물의 생명에 격차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고등존재.
즉, 신격에 가까운 성스러운 존재라거나,
최소한 인간보다 좀더 나은 장점이 있는 외계인이나,
지능이 매우 우수한 AI가 출현해서.

이런 하등존재가 나와 같은 생명으로 취급된다니 불쾌하다며
인권을 무시하고 도축하거나 노예로 삼아서 활용하여도 할말이 없음...
실재로 이게 제국주의 식민지 확장기에 현지인과 흑인 노예들을 마구 부려먹었던 논리임..

천부인권적 사상에 입장권을 제한하는 것이 지금 매우 야만적인 것으로 느끼듯이
동물의 생명권을 재단하는 행위도 앞으로는 야만스러운 것이 될 것이고
다음은 AI의 시민권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봄
치랙 18-09-04 09:59
   
아니 사람보다 개가 먼저라는게 아니라 나의 반려견이란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내 목숨이 심각히 위험하다해도, 신체의 일부를 버려야 한다해도 나의 반려견을 구하죠 당연히. 그냥 안겪어본 사람은 모름. 애정의 정도가 다른데 펫로스로 자/살하는 사람, 우울증으로 망가지는 사람도 널렸습니다. 진짜 자식새끼 하나 잃는 기분인데. 거의 본능적으로 그렇게 되는겁니다.
미스트 18-09-04 10:08
   
당연히 개..
아무리 생명의 무게가 같다고 떠들어대도, 사람이란 감정이 있는 존재임.
이역만리 떨어진 곳에 난민이 발생해도 당장 오늘 저녁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무슨 맛있는 걸 먹을까 고민하는 게 바로 우리 인간이란 존재임. 당연히 모르는 존재 보단 평소 알고 지내는 존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인지상정이란 말씀.
하물며 그 모르는 존재가 자신이 이뤄놓은 것을 풍지박산 내버린 해악의 존재라면 직접 안 죽인 게 다행이랄까..
만약 그런 존재마저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이 바로 석가모니나 예수 같은 성인들인 거..

결국 만약 저런 상황에서도 개가 아닌 아이를 선택하는 사람이라면 둘 중에 하나일 것임.
1. 개에게선 댓가를 받아낼 수 없지만, 사람에게선 댓가를 받아낼 수 있으므로 나중의 이익을 생각하면 사람.
2. 사람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우월하고, 개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하찮다 라는 감수성 박살난 개념을 갖고있는 사람.
     
성당턴스님 18-09-04 10:43
   
무단 횡단 하는 자와 교통 사고 난 경우와 개가 달려들어 교통사고가 난 경우, 우리 사회는 어떻게 처벌하는가? 사람의 생명이 동물의 생명보다 우선시 하는 건 모든 나라의 관습법이다. 즉 절대적인 사회 구성원들이 그게 옳다고 인정하기에 그에 맞춰 처벌이 달리 정해지는 것이고, 후자는 오히려 주인에게 보상금을 받는다. 이것이 감수성 박살이라고 자극적 표현을 써가며 믿는 자는 이 사회에 반하는 관념을 가진 자로, 결국 이 사회와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결국 이 사회의 공통의 룰을 무시하는, 이 사회에 갈등만을 조장할 수 있는, 가장 필요없는 존재이지 않을까?
          
미스트 18-09-04 10:52
   
법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죠.
관습법은 말 그대로 과거로 부터 이어져 온 전통 중 하나일 뿐이고, 시대가 바뀌면 언제라도 수정될 여지가 있죠.
예전에는 성을 소중히 여겼지만, 지금은 싸구려로 여기는 것처럼 예전과는 달리 이젠 반려동물이라는 개념도 새로이 생겨나고 있는 건 그만큼 인간 외적인 존재에 대한 정과 생명의 무게를 달리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하나 확실히 감수성 박살이란 표현은 좀 심했네요.
표현을 바꾸도록 하죠.

2. 비록 개를 키우고는 있지만, 반려동물로써가 아닌 가축으로 키우고 있어 사실상 개에 대한 애정 자체가 없던 사람.
3. 설사 반려동물로써 애정을 줬더라도 개의 생명이란 처음 본 사람의 생명과 비교해도 절대적으로 하찮다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무정한 개념을 갖고있는 사람.
               
실론88 18-09-04 22:10
   
개를 선택한다면 그 이유도 적어 주시지요...
     
gwod 18-09-05 13:41
   
본인 개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이익만을 생각하고 감수성이 박살난 개념을 갖고 있는사람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클라스..
     
썬코뉴어 18-09-05 15:04
   
절대적으로 공감함
신산 18-09-04 10:15
   
헐...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흑곰국 18-09-04 10:18
   
이때까지 꾸준히 애완견을 키워왔고 지금도 키우고있지만

누구부터 구하냐고 한다면 그래도 애부터 구합니다.

성인이라면 고민하겠지만.. 애라면 뭐 고민할거리도없네요.
태양속으로 18-09-04 10:23
   
당연히 아이지!
암살 18-09-04 10:24
   
이상한 사람들 많네..

뭔가를 판단할 깜냥도 없는 인간들이 저런상황에서 아이를 구하면
좋은 상사는 못된다느니
불륜으로 썸타던 옛직장 사람이 떠올른다느니..;;
나중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느니.. 감수성이 박살났다느니..

내 경험으로 누군가를 판단한다면 개를 구한다는 사람을 수십가지로 비교하면서
비약할수 있지만.. 똑같아지긴 싫음

둘중에 하나만 구할수있다고 한다면 절체절명의 상황일텐데
아무도 안구하고 지만 살겠다고 나오는게 대부분일듯..
그리고 아이를 나아보고 길러본 사람이 있다면 개랑 아이면 비교불가 아이임..

님 부모님들도 님집에 옆집에가 불지르고 하나만 구한다면 100퍼 아이구할거임
님부모님이 감수성이 박살나서, 혹은 나중에 보상을 생각해서 아이를 구했는거임?
둘중에 하나라고? 정신없는 인간들 진짜 많아
     
흑곰국 18-09-04 10:28
   
말싸움 하기도 귀찮아서 공격적으로 댓글 안다는편이지만..

길게 쓰면서 변명하는것도 모자라 상대를 먼저 욕하는 쪽은 스스로 찔리는 구석이 있어서

선제공격들어가는거죠.
태양속으로 18-09-04 10:25
   
고의적 계획적 성인 방화범이라면 개를 구하겠지만,
우발적 아이 방화범이라면 아이를 구해야 함.
     
Sulpen 18-09-04 21:22
   
그런 전제조건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숙고할 시간까지 존재한다면 저도 판단을 어떻게든 내리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사실을 사건현장에서 알기도 힘들뿐더러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시간조차 없지요.

결국 구할 수 있는 대상을 구할 사람이 대다수... 저 번역댓글에도 있지만 별로 흥미롭지 못할지라도 어쩔 수 없지요. 흥미롭자고 사건 현장에서 처음 본 아이가 내 집에 불을 지른 방화범일거라고 가정하고 안구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달의뒷면 18-09-04 10:51
   
세상에 하도 별일이 많아서 실제로 일어나도 이상할거 같지않다.
빈님이시닷 18-09-04 10:51
   
당연히 사람 아이지....!! 강아지 고른 사람은 싸이코패스 아니냐???????? 미틴!!! 뭐....반려견도 가족이다...니가 강아지를 안끼워봐서 그런다..어쩐다....태끌걸지마라..!!! 당연히 사람을 먼저 구하는게 정상인의 사고다~
우왕 18-09-04 10:53
   
당연히 아이 아닌가?
가생이만세 18-09-04 10:56
   
저는 가족이 우선
암살 18-09-04 11:06
   
제발 저런 상황생겨서 아이 죽이고 개를 살려보세요..
그럼 사회적으로 상식적인게 어떤건지 알겁니다..

저는 개도 키우고, 물고기는 진짜 제 자식만큼 애정하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개의 생명 = 사람의 생명? 알겠습니다.
님들은 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거르면 되죠.
근데 제발 상식이란걸 알고 반려동물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간 = 개 > 여타 다른 생물 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제가 키우는 물고기도 개만큼 소중하거든요.
혹시 모르죠. 누군가는 반려동물로 모기를 키울지..
담양죽돌이 18-09-04 11:08
   
어쩔수 없는 현상임.
애완동물도 가족입니다.
라고 한 순간부터 결국 타인보다 가족이라는 개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죠...점점..
나중엔 애완동물도 혐오 발언이라고 다른걸로 불러야 된다고 할걸요..
아..이미 있구나..반려견......근데..반려견이라니...개를 평생의 반려로 삼으신건가...
아비요 18-09-04 11:14
   
아이를 살리고 아이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과연 개애호가들이 개가 죽는걸 보고만 있을수 있을까 싶기도함
가온센터 18-09-04 11:17
   
갑작스런상황이면 내 개부터 구하고 아이구할듯..
부분모델 18-09-04 11:24
   
사람이 먼저다라는 CF광고 멘트가 생각나네요 ㄷㄷㄷ
세상의빛 18-09-04 11:25
   
이런 미친.. 애가 불을 냈다고 그냥 방화범으로 생각하고 개를 구한다는게 말인겨 방귀인겨
아무리 애완동물이 가족으로 친다고 한들 어찌 사람의 목숨과 비교를 하는지...참 세상 미쳐돌아 가는듯~

반대로 자신의 아이가 실수로 남에집에 불을 냈다고 가정해 보시오 그 집 사람이 아이는 죽게 내려버두고
개만 구했다고 생각해 보삼....

자신의 아이 목숨값이 개만도 못한거란 이야기임~ ㅉㅉㅉ
전북 18-09-04 11:27
   
아니 여기서 왜 저 방화범놈을 왜구해?
아니 내실수로 불을 질러서 애가 위험에 처한 것도 아니고
지가 불 낸 방화범을 대체 왜 먼저 구해야돼?
나는 착해서 일단 우리 강아지부터 구하고
애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하는데
보통 사람이면 걍 애 안구할 사람도 있을 듯
아니 사실 저 방화범이 물론 일부러는 아닐지라도
결론적으로는 우리 강아지도 죽일려하고
집까지 태울려는데 실수로라도 나쁜놈인데
대체 먼저 왜 구해야대는지 ㅋㅋ
     
전북 18-09-04 15:50
   
그리고 방화범이 아닌 그냥 무고한 애였어도
둘다 구할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우선 순위는 우리 강아지부터 구함
가족보다 쌩판 모르는 놈이 우선 순위가 될 순 없음
그리고 가족이란건 나와 우리 강아지가 결정하는거지
남 주제에 "개는 가족이 될 수 없다!" 지껄이는 건 진짜 '개'소리임
이시스 18-09-04 11:57
   
댓글 다읽어보고 생각해도 난 개부터 구할거임
시루 18-09-04 12:13
   
질문 자체가 어그로네... 이런 질문은 답할 가치가 없죠. 하지만 굳이 고르라면 아이부터 구합니다.
반려견에게 미안하지만 인간이 더 소중하죠.
글로발시대 18-09-04 12:27
   
개색히들 눈엔 개밖에 안보이나 보죠.
     
뭐팍씨 18-09-04 21:46
   
방화범새끼들 눈엔 방화범밖에 안보이는법.
스타싱어 18-09-04 13:02
   
나도 상대가 '아이'인 이상은 아이를 먼저 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반려동물들과 교감을 제대로 깊게 가져본적도 없고, 가질 생각도 없으며, 앞으로도 '가족'으로 함께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개를 먼저 구한다고 한 사람들을 매도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지 않네요.

당신들한테는 그냥 ㄱㅅㄲ 한 마리 일지 모르지만, 저들에겐 진짜 가족 한 명입니다.
그래이 18-09-04 13:08
   
애부터 구하고 볼듯한데 다른 의견이 더 많은게 신기하네요.
KKIRIN 18-09-04 13:16
   
아무리 애지중지하는 개새끼라지만 인간 목숨과
비교하다니.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발상이라고 봅니다
그 아이는 개새끼만도 못한 놈인가보군요
탱크 18-09-04 13:18
   
윤리는 인류가 외부의 위험(굶주림/질병/재난 등을 모두 포함)에 대응해 협력하자는, 공존공영을 위한 약속
그 가장 밑바탕에 깔리는 인본주의에는 '인간'을 '인간이 아닌 것'보다 우선시한다는 점이 당연히 포함됩니다.
인간보다 개를 우선시하는 것은 윤리의 존재 기초와 정당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
그런 개체는 생물학적으로 호모 사피엔스일 뿐 사회적으로는 인류가 아니며
인류에게 윤리적 보호/협조/신뢰 등를 요구할 자격이 없는겁니다.

내 개는 특별하다 ? 어이없는 소리.
그런 식이면 내 꽃병은 특별하다 내 앨범은 특별하다 내 차는 특별하다 다 되는거예요.
인본주의가 무너지면 모든 윤리는 힘을 잃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것이 정당화되고
내 나라의 번영을 위해 타국을 침략하고 학살하는 것도 정당화되며
심심해서 수억명 수십억명 죽이는 것조차 정당화될 수 있어요.
축구중계짱 18-09-04 14:04
   
개를 좋아하지만, 키워도 개를 내 가족과 동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당연히 아이부터 구하고, 부모를 조져서 엄청난 금액을 청구해야함.
오효오효 18-09-04 14:06
   
인간의 윤리와 인본주의를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얼굴도 모르는 방화범 VS 애견

방화범이 아이가 아니였다면..?
방화범이 살인을 저지른 탈옥수였다면..?
방화범이 내 가족을 죽이고 불을 지른 상태라면..?

어떤 상황에서나 인간의 윤리와 인본주의를 거들먹 거릴 수 있을까 싶네요.
     
아망 18-09-04 15:33
   
살인을 저지른 탈옥수건 나랑 방금전까지 칼을 맞휘두르던 미친놈이건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선순위에 차등은 있을지언정 사람목숨보다 개 목숨이 중요해지는 순간은 없어야죠. 내가 자식처럼 기르던 개를 죽였다고 사형이라도 시키라는 겁니까?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를경우를 상정해서 정당방위나 정상참작 이라는게 있는겁니다.

그런 미친놈들 사회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교정시설이 있는거고요

사람목숨보다 한낱 멍뭉이 목숨이 소중하다 싶거든 사람하지말고 멍뭉이하시면 됩니다.
          
보술이 18-09-04 16:25
   
위에도 있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그린 영화가 X맨입니다.
인간이 우월하니 다른 모든 생물은 인간보다 낮다에서 오는 모순으로
인간보다 더 뛰어난 돌연변이들 중에서도 하찮은 인간을 전부 죽여야 한다와
같이 공존해야 한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모든 돌연변이를 죽여야 한다
가 싸우는 영화니까요.
 이런 전제조건을 가진다면 X맨 영화처럼 월등한 존재가 나타나면
인간은 존재해야할 가치가 있는 건가요?
     
dfxcv 18-09-04 15:37
   
문제 이외의 상황을 대입하면 그렇게 됩니다만..
그럼 그건 다른 주제죠
질문에서 주어진 범위를 벗어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보술이 18-09-04 16:19
   
주어진 범위에서 벗어난 질문은아니죠.
위에 댓글보니 인간의 존엄성을 들먹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살인자와 아이. 둘다 사람입니다.
살인자는 구하면 안돼고 아이는 돼고?
벌써 전제 조건인 인간이란 존엄성을 당사자들이 깨뜨리고 있다는 모순을 발견못한거죠.
               
dfxcv 18-09-04 19:07
   
한 아이가 당신 집에 들어왔다가 실수로 불을 냈다. 둘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아이'라고 한정 지었구요. 그 아이가 살인자인지 아닌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단순히 모르는 아이 vs 당신의 개 라는 구도의 문제입니다
질문자의 의도가 그럼 범위였다면 "사람"이라고 했겠죠.
(살인범일수도 있다)라는 정보도 추가했을 겁니다

문제에 자신의 입맛과 기호에 따라 가정을 추가하면 문제가 변질된다는 말입니다
주어진 정보란 그 안에서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각자의 가정을 넣으면
여기처럼 문제는 산으로 가버리고,
그에 대한 답들 또한 서로 상정한 범위가 달라서 의미없는 토론이 되고 말죠
(출제자가 던진 범위라면 공유, 각자의 첨가라면 범위 불일치)
               
dfxcv 18-09-04 19:43
   
쉽게 같은 조건을 대입해보시면 이해가실 듯
아이에 살인자를 대입했듯이,  개가 살인견이라든가 혹은 바이러스성 병에 걸렸다
아이가 사실은 아이가 아니었다. 알고보니 내 사촌이었다
등등 밑도 끝도 없어지게 됩니다.
대부분 그러고들 계시고..

입사면접인데 "무인도에 핸드폰과 라이타 선택"이라는 문제에
핸드폰이 작동합니까? 라는 질문은 상식적이죠.  근데 그거 애플폰이에요? 삼성이에요?
하면 웃겠죠. 라이타도 그거 불티나에요? 지퍼에요? 등등
사실 주어진 보기는 작동하니까 주어진 거겠죠.

주어진 정보는 그 안에서 그리고 상식안에서 활용해야 겠죠
안그러면 수식으로 된 문제 외에는 무의미해지니까요
               
탱크 18-09-05 09:06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은 인류가 행해온 지극히 윤리적인 선택입니다.
윤리의 거시적 효익과는 별개로 윤리를 지키는 개별적 행위에는 비용이 수반될 수 있고
위반을 벌하지 않으면 질서가 무너져 사회/국가/인류에게 더 큰 해악이 초래되니까요.

인간 존엄성 개념에 대해 근본적 이해 없이 집착할 때 무작정 반대하게 되는 사형 집행도
인간의 능력이 유한한 가운데 윤리의 최종 목적을 지키기 위해 택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예요.
인본주의에서 절대적 정점에 놓이는 것은 개체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인류 공동체입니다.

인류가 공존공영을 위한 수단으로 윤리라는 약속을 만들었고, 그 기본이 인본주의인 것.
인류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윤리가 만들어지고 존재하는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일
개별 인간과 그 존엄성에 대한 보호가 거기까지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아요.
꾸물꾸물 18-09-04 14:08
   
둘다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_-?
Will 18-09-04 15:21
   
방화범 구해서 뭐해요?
     
dfxcv 18-09-04 22:19
   
질문자가 하필 '아이 + 실수로' 라는 설정을 한 이유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망 18-09-04 15:24
   
둘다 구하는게 불가능하면 당연히 사람을 구해야지
거기서 사람을 구한다고 개의 생명을 우습게 본다는 소리가 왜나오냐
내가 개새끼가 아니고 사람새끼니 당연히 사람목숨이 우선인거지.
배신의일격 18-09-04 15:25
   
하나만 더 넣어보자.
개와 애와 현금 1억.
셋중에 하나 건질수있다면 뭘 건질건가?
     
아망 18-09-04 15:36
   
사람하나 목숨값이 일억밖에 안합니까?
     
뭐팍씨 18-09-04 22:13
   
당연히 애지 라면서 1억들고 나올놈들 여기 100%입니다. 그리고 시치미떼고 악어의눈물 흘림요.
          
썬코뉴어 18-09-05 1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
그나저나 18-09-04 16:15
   
한손애  애들고
워리워리~~~가자~~
영계백수 18-09-04 16:47
   
애완동물은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저라면 아이를 구하겠습니다

그래야지 아이의 부모로 부터 배상을 받기 수월하니까요
멍하니 18-09-04 17:37
   
개가 타인보다 소중할수도 있고 가족같이 생각하는건 이해 하지만..
사람의 아이보다 개를 구한다는건 인간이기를 포기한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개보다 밑에 둔다면 다른 사람 또한 본인을 개보다 밑에 둬도 암말 못하겠죠 (내가 인간보다 개를 우선으로 한다면 모든인간들이 나를 자기 개보다 밑에 둬도 할말이 없고 타인에게 개보다 못한인간이 되는거죠 )
입장 반대로 내 어린 자식이 밖에서 철없이 놀다가 실수로 불질렀는데
집주인이 내 아이는 나몰라라 하고 개만 구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남에게 인간 대접 받으려면 인간끼리의 의리는 지켜야죠
Mr리 18-09-04 18:05
   
개가 가족과 같다 ...그러므로 아이 보다 개를 먼저 구하겠다...

이러는 사람은 정말 개와 같죠...

사람이길 포기하고 개와 같아지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생명이 똑같긴 무슨...가축과 반려견과 차이가 뭐임???


동물과 사람의 생명이 똑같다는 망상은 평생 소고기 하나 안먹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죠....
정말 먹을게 없더라면 개도 잡아먹는게 당연시 되는겁니다..

사람의 생명과 개의 생명이 동등하다고 주장하는게 어폐가 있는게 그럼 소 돼지 닭은??? 개네들 생명은???
말도 안되는 논리죠...개는 귀여워서 특별하고 소나 돼지는 별로 안귀여워서 잡아먹고????


스스로를 개와 같다고 생각하면 개부터 구해도 상관은 없는거죠..뭐..
어차피 개가 가족이라면서요?? 그럼 개와 같은겁니다.
동그랑땡 18-09-04 18:08
   
개와 인간도 구분 못하는 머저리들이 57%나 된다니 놀랍네
식보이 18-09-04 18:12
   
잘봤습니다
에헤라디야 18-09-04 18:42
   
본문글을 다 읽자마자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이것도 질문이라고..당연히 아이지"라고 했는데
댓글보고 전 지금 매우 충격을 먹었어요.
평양시내 18-09-04 18:56
   
구하고 싶은걸 구하면 되는건데 남욕을 왜 하는지
지팡이천사 18-09-04 19:31
   
인간과 개의가치를 동급으로 취급 한것 자체에서 잘못된건데
어떻게 답변들이 이럴수다 ㄷㄷㄷ
이러니 범죄가 많아질수밖에...
어찌 인간의 생명이 애완견의 생명과 같을수가 있단 말인가??
     
뭐팍씨 18-09-04 21:41
   
개를 구한다고 한사람들을 다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네;
그럼 스페인 인구의 57%는 범죄자; 전혀 이성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분이군;
구름속의해 18-09-04 19:48
   
간단한거 아닌가요? 구할 수 있는 쪽부터 구하면 되는문제같은데요. 구조자가 위험하지 않을정도선에서 구하는게 최선이조. 인간을 '꼭' 구해야된다는건 생명의 무게는 다르고 개가 희생되는건 어쩔수없다 라는건 그냥 단순하게 물건이라는 잠재의식이 깔려있는거라고 봅니다. 개를 구하겠다선택을 한사람들은 그냥 남의 아이보다는 나의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개를 바라보니까 그런선택을 한거겠조. 특히 외국에서 한질문이기때문에 저정도 비율이 나왔을거라고 보이네요.
랑아 18-09-04 19:50
   
평생을 개를 키우고 살아 왔지만. 개는 개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서로 기대고 사는 세상 살면서 어찌 인간을 외면할 수 있을까.
자신의 자식이 불타 죽고 개만 구출해서 나왔다고 생각해 보자.
오질난다 18-09-04 20:03
   
와 이게 논란이 된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 . . . . . . . 할말이 없네요 네 ..
달리다가 18-09-04 21:17
   
댓글보니 난 개를 구하고 죽어야 겠다....
초이U 18-09-04 21:19
   
그냥 뭘구하든 그사람 마음이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이론 개부터 구한다는 댓글들에 마음이 씁쓸하네요. 이글이 더 예전 저 예전에 쓰였다면 결과는 당연히 달랐겠지요? 뭐 물론 예전 얘기할 필요는 없겠지만.
뭐팍씨 18-09-04 21:34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개를 살리는게 맞지. 아이지만 생판 남이며 방화로 재산권침해와 사람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키워온 개까지 죽이려하는데. 소년법 강화에는 득달같은 사람들이 왜 그 어린 주거침입 방화범에는 눈물짜며 감정적으로 호소할까. 굳이 순서로 정하자면 내목숨->내 재산(개)->타인(피의자) 순으로 구하는게 가장 이성적인 것 아닌가?

윤리? 참 궁금한게 그 윤리라는 단어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묻고싶다.
     
뭐팍씨 18-09-04 22:03
   
개시끼가 사람이냐? 어휴 개빠들 이라고 어그로타는 사람들은 분명 지능이 낮음.
          
사과맛사과 18-09-05 00:17
   
개.새끼가 사람인가요?

개를 개처럼 키워야지, 개한테 옷입히고 안경 씌우고, 그게 무슨 개짓거리죠?

개는 개일 뿐입니다.
개가 뛰어놀기 좋게 넓은 마당에 산책 자주 시켜주고 잠자리 돌봐주고 검진 받게 해주면 됩니다.

개를 사람하고 동일시하는 사람은 정신병이 확실합니다.

개를 있는 그대로, 개 자체만으로 사랑해 주세요.
가족처럼 생각하면 가족으로 생각하는 건 당신들 맘대로지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지 말구요.

--진돗개 건강하게 키우고 수명이 다해 묻어준 견주가.
바지28 18-09-05 01:55
   
대체로 보건데 개를 안키워본 사람은 아이를 구하고 아이를 안키워보고 개와 가족같이 지낸사람이라면 개를 구할것 같습니다. 전 아이를 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개를 구한다는 사람도 나쁘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느쪽을 구하느니 남에게 강요하는것도 잘못된 생각인거 같고 결론적으로 어느쪽을 구하건 이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남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쪽으로 선택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족오m 18-09-05 02:06
   
가장 가식적인 인간들이 개를 반려견이라 부르는 인간들이죠
동물을 사람 위에 두어선 안됩니다.
개를 사람 위에 두는 인간들은 인간대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죠
캣피 18-09-05 02:09
   
어린아이를 두고 개부터 구한게 알려지면 세상의 이목은 둘째치고 가족이나 가까이지낸 사람들이 나를 무슨 눈으로 볼까 무섭네.
할게없음 18-09-05 02:16
   
이 문제는 단순 인간vs동물이 아니라 나에게 피해를 입힌 범죄자vs여태 나를 즐겁게 해줬던 반려동물임. 아이라는 틀을 벗어나서 나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부터 따져야하고 동물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짧든 오래됐든 생판 모르는 남과 다르게 함께 지내왔던 반려동물임을 고려해야죠. 그럼 문제를 바꿔서 우리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과 내 반려동물이 같이 물에 빠졌다. 한명만 구할 수 있다. 그때도 살인자를 살릴건가요? 인간이니까? 보세요. 오류가 나오죠. 전제를 확실히 깔고 생각을 해야 오류가 안나오죠.
라케시스 18-09-05 02:22
   
성인도 아닌 아이를 버리고 나오겠다?
이상한분들 참 많네..

누가봐도 어그로 질문인데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그만인것을
이런 질문같지않은 질문따위에 개를 먼저 고르는 사람이 저리도 많다니;;
     
건달 18-09-05 02:56
   
애초에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이 맞음

1명만 구할수 있을 정도의 급박한 상황에 애가 불을 낸건지는 알수도 없음
애가 안에 있는지도 모르는게 정상임...
건달 18-09-05 02:53
   
개 키웠지만
전 애를 구하겠음...
냉정하게 생각해도 개보다 아이가 남은 수명이 더 길음.
애가 일부러 불냈을리도 없고 어쩔수 없자너 그래도 사람을 구해야지.
불탄 집은 보상을 요구해야지 애까지 구해줬는데, 충분해 받아내야지
우아우아아 18-09-05 03:02
   
내 목숨>내 재산 등>범죄자 목숨
큰틀 18-09-05 03:39
   
실수로 불을 낸 아이를 범죄자 취급하는것까지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내가족 VS 범죄자 애새끼라는 극단적인 프레임논리로 여러가지가 없음을 인증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도 많다니...
구할 수 있는데 구하지 않았을 때 그 대상이 개라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대상이 아이라면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도덕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사람을 구할 수 있는데 구하지 않으면 범죄가 됩니다. 물론 뭘로 입증할거냐 하실 수 있겠지만, 이미 글에서 조건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냥 말꼬투리잡기에 지나지 않을테고....

아이를 범죄자 프레임씌워서 죽게 내버려두겠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잠재적 범죄자가 되는거에요.
무슨 이런 인증이 다 있을까 싶네요. 하....
은페엄페 18-09-05 09:07
   
??
애가 죽은건 그 부모가 책임질 일이지
내 개가죽으면 누가 책임짐?

우리집을 태운 만난지 1초된 애랑
몇년을 같이산 개랑

당연히 애를 구한다는 생각은 이해가 안되는데...
wohehehe 18-09-05 09:11
   
글을봤을때..'햐..이게 문제가되는건가? 당연히 사람을 먼저구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댓글보고 놀랐다. 개를 인간과 동일시 하다니. 내 가족?? 개가 가족이라..
코카인콜라 18-09-05 09:38
   
개가 가족처럼 느끼는건 이해가 되는데
생명의 경중을 따지는데에서 사람을 우선하지 못한다면
히틀러가 합리화 될 수 있고
스탈린과 마오쪄뚱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조직과 가정을 챙기기 위해 차선을 버린다면
그리고 그 차선이 생명이지만 내 주변 생명이 더 중요하다 여긴다면 말입니다...

어찌 이런 이기심들이 가득한지...

그럴일은 없겠지만 역으로 남에집에 실수로 불내고 저 아이와 같은 상황일 때
집주인이 자신의 개만 구하고 나가면 여러분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죽음을 선택합니까?

애를 구한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된다는 분은
자신이 얼마나 다른 이들과 공감을 못하고 내것만 챙기는지 반성해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ㅇrㄹrㄹr 18-09-05 14:05
   
자기집아이도  다른집 사람들이 보면 똑같은 취급을 당해야죠

아이라면 당연히 고의로 방화하지도 않았을거고  우발적으로 화재가 일어났을건데

인간과 개를 비교질해서 개를 구한다느니

그렇다면 당신들도  당연히  다른집의 개와 자신의 가족이나 본인의 목숨값을 저울질 당해도  싸죠

그런 상황이 오면 그런 선택을 한  타인에 대해서 원망하지 마세요 ^^
썬코뉴어 18-09-05 14:38
   
만약 아이가 아니라 여기서  댓글 쓰고 있는 인간들하고 개가 있다면 나는 개를 구할듯 ㅋㅋㅋ
호쿤e 18-09-05 15:39
   
아이
에테리스 18-09-05 15:52
   
상황 봐서 판단.
앞으로 18-09-05 20:49
   
개먼저 구한다는 사람들 그 후의 비난은 자기들이 감당하겠지
푸른마나 18-09-05 21:35
   
난 아이 먼저 구합니다.. 뭔 댓글이 개를 구한다는 댓글이 많은지.... 아이가 고의로 불을낸 사이코 패스라면 모를까 실수로 했다는데.... 또 아이가 불을 낸지 그상황에서 알수도 없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와 개를 같은선상에 놓을수가 없네요.. 개는 말그대로 애완견이지 절대 사람이 될수 없죠... 뭐 생명의 높고 낮음이 없다고 얘기는 하지만 전 절대 사람과 개를 동격으로 놓을수는 없네요..
Timeseller 18-09-06 00:06
   
힘든 하루가 끝났다. 힘든 잔업을 마치고 9시 늦은 퇴근을 하는 시각,
혼자 쓸쓸하게 지내며 퇴근 시간만 되면 현관 앞에 나와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앉아있다 내가 들어가면 나에게 매달려 온갖 재롱을 피우는
그 녀석. 부모님이 돌아가셔 술로 며칠 밤을 지새웠을 때 내 옆에 기대서
슬픈 눈으로 묵묵히 나만 봐라봐 주던 구름이. 그녀석이 밥도 못먹고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대문 앞. 이상하다. 문이 열려있다. 나는 조심스럽게
대문을 닫고 현관문 앞에 서서 주의깊게 주변을 살펴보다 틈새로 새어나오는
연기에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었다.

그순간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은 아수라장이었다. 방문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 문 앞에는 지포라이터 기름통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고 있던 차에 방 안에서는 구름이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와 함께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듯한 아이의 외침이 함께 들려오고 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저 방 너머의
아이가 불을 낸 것 같다. 이미 불길은 걷잡을 수가 없어 방문을 열 수도 없었고 자욱한
검은연기가 나의 폐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기증이난다. 이곳에 더 지체했다가는
나마저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눈을 뜰 수도 없는데 구름이의 짖음은 간헐적으로
끊어져 가고 아이는 애타게 엄마를 부르짖는다.
파키즈 18-09-06 15:27
   
난 우리 개 구함...
adella 18-09-06 23:56
   
흠.....개 햄스터 물고기 거북이 달팽이 등등 다 키워봤고 걔들을 참 좋아하고 예뻐했지만 저라는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를 구할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인명이 제일 중요해서요.
몰라다시 19-05-24 01:09
   
애가 먼저지 ..
멀리뛰기 19-07-10 14:01
   
[기타]            스페인 트위터에서 논란중인 주제 ~ㅋ ㅋ ㅋ
유령의섬 20-07-21 17:31
   
ㅇㅇ
찐따충 23-07-19 12:54
   
뭐든간에 동물은 싫어함 동네 고양이들 쓰레기통 디벼서 온갖 쓰레기로 엉망진창된거 보면
찐따충 23-07-19 12:54
   
걷잡을 수가 없어 방문을 열 수도 없었고 자욱한
검은연기가 나의 폐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기증이난다. 이곳에 더 지체했다가는
나마저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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