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밀가루 반죽 부풀려 구운 빵 주제에 진짜 얼토당토 않게 비싸죠.
뭐 우리나라에서 빵이란 그냥 기호품이니까 비싸면 안 사먹어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애초에 일부 유명 제과점에서 미친 가격을 설정했고, 다른 로컬빵집들도 죄다 그 가격 엇비슷하게 따라가면서
경쟁이란 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피자도 그렇고 고기나 과일도 그렇고... 우리나란 뭔가 싼 게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빵을 정말 좋아해서 한때는 삼시세끼 빵만 먹고 살정도였고 유명한 빵집이란 빵집 혹은 첨 가는 동네 지나가다 빵집이 있으면 꼭 사서 오곤 그럴정도인데.. 빵집들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건 프랜차이즈 빵집들에 비해 개인 제빵집들이 더 맛있거나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도 모르겠는데 가격은 2~3배씩 비쌈.. 물론 대량 수입에 질이 더 떨어질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그런거 신경 쓰나.. 아니지 무조건 양과 가격이 항상 우선일수 밖에 없는데. 같은 양 같은 종류의 빵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그냥 프랜차이즈 압승임. 동네 빵집이 퀄리티도 괜찮은데 싼 집이 아주 가끔가면 있긴 한데 그런데는 항상 잘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