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었거든요.
남자는 쪽팔린 짓 하면 안 된다. 쪽팔린 짓 하는 놈은 고추 떼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요즘처럼 선빵필승이니 하면서 먼저 치지도 않고, 무기들고 설치지도 않았죠. 쌍방이 그런 식이다 보니 서로 '마. 니가 먼저 치라' '마, 덤비바라'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한 게 타 지역 사람들이 볼 땐 저렇게 폼만 잡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산 사람들은 '쓰기 좋은 주먹 놔두고 왜 힘들게 주디로 떠드냐? 가시나가?' 라는 기질이 강했는데, 요즘은 좀 달라졌나 보죠?
ㅋㅋㅋ 나 좌동에서 한 15년
중동에서 10년정도 해운대 토박인데
나같은 찐따도 해운대에서 술 안마심.
해운대 술집 안에 손님들 대부분 관광객.
시비붙으면 실제로 싸우는 빈도도 높음.
동네에서 런닝샤스에 주먹다짐하는 아재들 자주보고
조폭새끼들도 아닌데 칼침놓는 장면 송정에서 한번
재송동에서 한번 봄.
보통 이런글 보면 갱상도 깡촌에서 상경한
리얼 허세충한테 시비털린 우리 서울 깍쟁이가
ㅂㄷㅂㄷ해서 인터넷으로 소설쓴다는데
막상 지역감정 조장시킨것도 서울 깍쟁이ㅋ
근데 서울인구에 갱상도 출신 비율이 30프로에 육박한다던데
부싼아인교하면서 섞어국 헬부산 드립하는놈들
애비가 부산 출신인지도 몰라 ㄷㄷ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