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항목들이야 반론의 여지는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가 다를 수 있으니까 넘어가도록 하고 사실과 다른 사항만 적시할게요.
일본 과학자가 다시마의 감칠맛의 정체가 무엇일까 연구했더니 그게 MSG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아쉽게도 한비광님 주장과 달리 MSG는 다시마로부터 추출해서 만드는 게 아니고, 사탕수수 등에서 발효시켜서 만들게 됩니다.
왜 다시마에서 추출 안하고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드는지는 산업적 상식이 약간만 있으면 알것입니다.
순도 높은 MSG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발효된 사탕수수에는 MSG외의 오만 것들이 섞여 있는 상태고 그걸 정제하는 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잔여 불순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드는 업체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천연물질이라 몸에 좋아요 타령에는 개인적으로 비웃는데요.
그럼 천연물질인 복어독 많이 드시죠라고 합니다.
화학물질과 천연물질의 엄밀한 구분을 어떻게 해야하느냐하는 논쟁을 떠나서요.ㅋ
수소에 열을 가해서 산화시켜 만드는 H2O는 화학물질, 약수터에서 떠오는 물은 천연물질 그런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