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전파말고도 공대에서 코딩이 안들어가는데가 없는데;;
전자회로, 임베디드, 반도체, 디지털회로, 로봇 이런거 다 뭘로 설계하는줄 아시는거지 ㅋㅋ
게이트 연결하고 레이아웃 짜고 하는 그런 뽀샵(?)같은 쉽고 기초적인 툴도 다 쪼개보면 전부 코딩이고 그거 다 읽을줄 알아야되는데 ㅋㅋ 머리가 안터질수가 없음..
공대도 수치해석이나 공정, 제어 관련 전공 들어가면 코딩 엄청하죠. 푸리에 급수 같은 시리즈물 나오는건 애교에 가깝고 트랜스폼 식까지 써가면서 공정 제어하는데 컴퓨터 안다룰 수가 없다는. 예전에는 반자동이라고 할 수 있는 매틀랩을 돌렸는데 비싸고 용도가 제한적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실전용으로 파이선을 주로 쓴다고 하더군요. 한학기 동안 전공 관련 해서 코딩 가르치는 수업도 있었다는. 전공 공부에다가 코딩까지 하면 머리 돌아갑니다.
의대 공부는 나름 고딩때 공부로는 어딜가서도 안 꿀리는 애들한테 뇌용량을 시험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게 만드는..
그 와중에 한두번 보면 외우는 괴물들이 꼭 학번마다 한두명은 있어서 자기의 빡대가리를 한탄하게 만듦.
예과 때 24학점 꽉 채워들으면서도 예과라서 행복하다 하는데 (다른 과들이 보면 전혀 이해가 안 가지만)
본과 1학기만 지나보면 그 말의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