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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4 02:33
[기타] 추진중인 길이 1400m짜리 배 ~
 글쓴이 : 별찌
조회 : 3,726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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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9-05-24 02:38
   
걍 빌딩이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될려나?
ibetrayou7 19-05-24 06:21
   
보급은 어떻게 할 지...
     
빠다코코너… 19-05-24 08:42
   
활주로 있네요.
Drake 19-05-24 06:56
   
기존의 호화 크루즈선에 비해 비싸기만하고 메리트가 있을지
덩치커서 피요르드 같은데는 들어가지도 못할 듯
황룡 19-05-24 08:17
   
걍 떠다니는 섬이네 ㅋ
달보드레 19-05-24 09:19
   
워트월드 생각나네......유조선!
가생이만세 19-05-24 15:04
   
노아의 방주인가
무엇이냐 19-05-24 17:52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음;;;
겨우리 19-05-24 21:50
   
도시가 떠다니는데....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그냥 돈ㅈㄹ섬.....
몰라다시 19-05-25 01:44
   
와우 ~~
일경 19-05-25 01:55
   
개 구라임.
컨셉도 말도 안되게 엉망이고
기본적으로 배와 관련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인듯.

자 생각이란걸 해보자.
우리가 세종대왕 이지스함을 만드는데 1조원이 들었음.
미국의 경우 이지스함은 2~3조원 가량 나옴.
그럼 항모는?
약 42조원이 살짝 안됌. 물론 항모는 많은 군사용 첨단 장비가 들어가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12만톤급 쿠르즈가 기사를 보니 1조 3천억원임.
그럼 10조원으로 만들 수 있는거 아니냐?
기본적으로 배가 커지면 더 쌀거 같은데 일정 수준 넘어가면 비싸짐. 그리고 윗 글에보면 길이가 4배라고 나왔는데 높이는 3배에 가깝고 폭은 이건 말도 안돼게 큼. 보통 80m정도인데 228m라니;;대략 3배
그럼 가로 4배 세로 3배 높이 3배이니 체적이 36배 더 크다는 말임. 1조 3천억 짜리보다 체적이 적어도 30배는 커지는데 가격은 고작 10배? 기본적으로 배는 철강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체적당 가격은 큰차이가 안남;;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더 골때림.

왜 세계 최고의 쿠르즈라는 배들을 보면 크기가 비슷비슷할까? 이왕 만드는거 전 배보다 훨씬 크게 만들면 되는데??

이유는 간단함 배가 크면 안되는 이유가 있음.
1. 경제적 이유
- 일단 배가 크면 속도가 안나옴. 예를 들면 A는 작은 대신 30일동안 유럽과 북미를 모두 가는데 B는 커서 그 시간에 못감. 쿠르즈를 타는 사람들이 대다수 자본가라지만, 시간적 여유가 마냥 남는 사람들이 아님.

- 기항지에 기항을 못함. 특히나 배의 높이를 제한을 거는 가장 큰 이유가 다리임. 세계에 유명한 기항지 몇몇 군데는 다리가 있는데 이놈의 다리보다 배가 높으면 그 도시에 정박을 못함. 그래서 대부분의 크루즈선이 높이가 비슷한 이유고 현재 최대 크루즈선인 oasis of the seas는 이를 포기하고 배 높이를 올렸음. 그래서 유명한 몇몇 기항지는 안감. 대표적인 곳으로 뉴욕;;;;;(참고로 뒤에 선착장이 있으니 작은 배로 내리면 된다고 하는 사람 있을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본문에 5만명이 상주한다고 나와있다. 5만명을 작은배로 나른다고?? 나가는데 몇일 걸리겠네 -_-;; 2배인 10만명이면 우리나라 행정구역으로 시급입니다.)

- 맨 아래 사진인 배의 항로를 보면 알겠지만, 이놈은 너무 커서 정말 중요한데를 못 지나감. 바로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는게 아프리카 대륙을 빙도는데 중간 기항지는 나이지리아 다랑 하나임. 지중해에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나가면 고작 2~3일이면 인도양에 갈수있는데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가면 한달이 넘게 걸림. 잘 생각을 해보자. 당신이 유럽사람이고, 저 배를 탔다. 내게 시간이 한달이 있어 크루즈를 탔는데 보름정도 가다 나이지리아에서 내려야 한단다. 안그럼 2달을 가서 호주에서 내리던지;;; 결국 저 루트때 걸리면 2달간 배에서 못 내림;; (크루즈 비성수기인가?)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문제가 있다.

2. 기술적 문제

- 거대한 배일 수록 파도에 약하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배가 커야지 파도를 이겨내는거 아닌가? 보통 작은 쪽배보다 좀더 큰 범선이 풍랑을 잘 버틴다. 하지만, 배가 너무 커서 거대해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참고로 항공모함이나. 유조선, 컨테이너 선 처럼 거대한 배는 태풍이나 큰 풍랑을 만나면 아주 주옥이 된다. 우리나라 근해는 파도가 낮은편이지만, 대서양이나 태평양 한가운데서 파도가 치면 그 높이가 수십미터이다. 이게 왜 문제냐면 거대한 배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그 배의 무게가 배의 밑 표면 모든곳에 고르게 분포되어 떠있기 때문이다. 만약 하중이 한곳으로 모이면 배는 그냥 반으로 동강하고 부러진다. 그런데 높은 파도를 만나면 파도가 닿는 부위는 하중을 견뎌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은 공중에 떠서 하중을 버틸 수 없다. 즉, 하중이 파도가 닿는 부분으로 몰리는 현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배가 부러진다. 그래서 거대한 배는 일반 배보다 철강을 엄청나게 더 많이 쓴다.(단가가 오른다.) 그런데 그래 봐야 큰파도 만나면 끝이다.

- 배의 높이가 106미터면 일반 배의 2배정도 한다. 이게 왜 문제냐면 단위 면적당 무게가 더 나간다는 말이고(2배이상.)이는 그만큼 배가 물속으로 많이 잠긴다는 의미다. 태평양이나 대서양같은 대양은 상관없지만, 배가 정박하기 위해선 근해로 와야 하는데 꾀나 위험하다. 그리고 일반적인 항구는 아에 정박 자체가 불가능 할것이다.
(항공모함만 봐도 정박 못하는 항구가 정말 많다. 그런데 이놈은 너무 크다.)

- 본문에서 태양광과 파력으로 전력을 충당한다는데 말도 안되는 개소리다. 우선 컨셉 사진을 보면 배 위는 활주로다. 설마 활주로를 태양광 전지로 만들지 않겠지;; 그리고 5만명이 산다. 그딴 친환경 에너지로는 택도 없다. 아마 이 배를 움직이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항모처럼 원자력을 사용 할 수 없다. 그럼 결국 디젤 엔진을 사용해야하는데 이게 유지비가 미친듯이 나갈 것이고 문제는 얼마나 주행이 가능한가이다. 다른 배들의 배폭이 좁은건 다 물의 저항을 줄이고자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놈은 폭이 200미터가 넘는다. 즉, 아무리 유선형을 만들어도 물을 좌우로 100미터씩 200미터를 갈라야 한다는건 변하지 않는다.
참고로 항모처럼 거대한 함선의 경우 연비가 낮고 속도가 느려 7일정도 운행하면 연료를 보급 받아야 한다. 그래서 항모는 항상 보급선과 함께 다닌다.(이게 작전에 너무 큰 악영양을 주니까 미국은 그냥 항모에 원자로를 넣어버려 50년간 보급이 필요없게 만들었다.) 이놈의 배가 크다는 말은 그만큼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는 말이고 그만큼 연료통이 또 커져야하고 또 그 연료 무게만큼 연비가 낮아진다는 말이다. 즉, 악순환;; 쉽게 생각해서 버스와 승용차를 보면 버스 기름통이 승용차보다 압도적으로 크지면 두 차 모두 최대 주행거리는 비슷하다. 결국 버스는 기름 먹는 하마;;

아무튼 잠깐든 생각으로도 이렇게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이걸 만든다고? 아마 이것도 수많은 찌라시 중 하나거나 아님 어떤 미친놈이 만든 완전 가짜 사진일듯하다.(일단 컨셉 사진도 디자인을 보니 왠 관종이 만든 테가 너무 난다.)
     
일경 19-05-25 02:04
   
마지막으로 하나 더있는데

배위에 저렇게 활주로를 만들면 배의 생산 단가가 항모 수준으로 오른다. 왜냐면 배 상판이 비행기의 이착륙을 버텨야 해서 엄청나게 두꺼워지고 이는 엄청난 하중을 만들어 상판 아래의 모든 구조가 엄청나게 촘촘해져야 한다. 그래서 항모는 배의 칸(셀)이 일반배보다 작다. 그런데 크루즈에 활주로를 만든다고 만든놈이 미친놈이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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