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유니클로가 쪽본에서는 되게 저가 그리고 패션센스 없는 사람이 입는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리 흥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들이 '조선애들은 뭔 다 유니크로따위나 입고 다니냐 ㅋㅋㅋㅋㅋ'이러면서 비웃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유니클로가 우리나라에서 어떤식으로 브랜드를 런칭하고 파는지는 쪽본애들한테는 알아볼만한 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을테니까요. 설령 품질과 디자인이 쪽본 내수용보다 좋다고 한들 쪽본애들 머릿속에 저런 인식이 있으면 우리는 '저가에 촌스러운 유니클로따위에 환장하는 조선놈들'으로 생각되겠죠.
이를테면 우리 삼선슬리퍼를 다른나라에서 아무리 고급재료와 디자인으로 팔아도 'OO나라는 삼선슬리퍼가 대유행이래'라고 들으면 '뭔 유행할게 없어 삼선슬리퍼가 다 유행이래'라고 우선 생각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