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저렇더군요 서울에서 경기 시외버스? 탔는데 진짜 아줌마들 길막하고 서던데요 ㅋㅋ 이 앞차도 가버렸다고 기사님이 자리 없다니까 진짜 욕하고 화내고.. 그래서 결국 우루루 탐 근데 또 다음 역가니까 문 안열고 있으니 문 탕탕침 문 열고 자리 없다니까 또 막 머라함.. 근데 진짜 이번엔 자리 없어서 아무도 안태움 그뒤로 그대로 쭉달렸음..
서울은 사람이 많으니 기사가 '각 정거장마다 타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첨부터 정거장마다 정차할 마음으로 운행을 함. 경기도 경우에 번화가쪽은 타는 사람들이 종종 있을수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아 정거장에 손님이 없으면 바로 직행할 마음으로 운행을 하는듯 합니다. 제가 사는 시골도 경기도처럼 사람들이 버스를 잘 타질 않으니 정류장에 사람이 안보이면 그냥 바로 직행합니다.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서울버스는 준공영제 되면서 시스템적으로 각 정류장에 3초이상 머물러있어야되고 문을 열어야 되는게 기록이 남습니다. 이게 다 각 버스회사 서비스점수에 들어가고 연말 인센티브에 불이익이 생기기때문에 교육도 확실히 하고 모든 기사들이 잘 지킵니다. (심지어 각 분기별로 암행 서비스체크 하는 분들이 랜덤으로 버스에 타서 체크합니다.) 하지만 경기도는 도에서 지원하는 돈이 더 중요하기 떄문에 서비스보다 이 차량이 하루에 몇바퀴 돌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에 10바퀴 도는게 정해져 있으면 길이 막히든 어쟀든 무리해서라도 10바퀴를 돌리는지가 중요하죠. 서울보다 노선도 더 긴데 한바퀴 도는 시간은 더 짧은게 경기버스. 그러니 기사도 무리해서 엄청 밟을수 밖에 없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