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부모님께 받은것도 없었고(망했는데도 거기까지 키워주신것도 감사)
졸업하고 첫직장 가지고 자수성가한다고 밥은 회사밥 아니면 김밥만 먹고, 10마넌짜리 싸구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2년간 거의 3천 모았는데
그 돈 다 날라가고도 빚이 2천 가까이 나옴.. 이것도 주변에서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줘서 그정도였죠
그때 진짜 보험 안들어놓은거랑, 암 이건 일개 서민 가정이 알아서 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질병이다 싶었어요
몇년 후에는 건보가 암치료도 커버되기 시작했더군요.. 억울했다 보다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정말 죽을병, 큰 질병은 환자 개인뿐 아니라 그 집안 전체를 초토화시킬 수 있어요. 개인만의 힘으로 어떻게 할게 아닙니다 절대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