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진 주인공

아 타짜 김응수 대사가 너무나 멋있었지.

고니 애인 화란을 좋아한 김응수가 까페에 찾아가
자기말 잘들으라며 얼르고 구슬리며

니가 이런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므는, 마 그 때는 깡패가 되는거야.
내가 너를 깡패처럼 납치라도 하랴?


고니를 자기 밑에 두기로 하고 차타고 가며 뒷자리에서 자기자랑 하면서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놈 제끼고
못난놈 보내고
안경잽이같이 배신하는 세끼들.
다 죽였다.

운전하는 놈이
회장님 올림픽대로가 막히는것 같습니다. 하니

김응수
마포대굔 무너졌냐, 이 세끼야?

예, 아 아닙니다 마포대교로 돌아가겠습니다.

지금 봐도 너무나 연기가 훌륭하고 명대사를 소화해 날렸다.

조승우
쓰. 제가 사구 파톤데
이거 돈 다시 빼시겠어요, 아니면 묻고 떠블로 가시겠어요?

김응수
묻고 떠블로 가.

...

조승우
어 이런판은 죽을수가 없어
천만원짜리 50장 오억

김응수
화투패 접어버리며
너 다음에 한판 더 해.

일어선다.

멋진 배우.

대인배 인정ㄷㄷㄷ

흠.. 보면서 딱히 명대사라는 생각은 안 들었었는데..

명대사라기보다는 대사를 맛있게 해서 유명해진 듯 하네요 ㅋㅋ
저도 김응수배우님 대사들은 거의 다 기억나요

타짜3 류승범에서 거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