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유도 밝히지 않고 출근일 미룸
- 문자로 양해를 구한 것도 안 좋게 볼 수 있을 만한데, 쿨하게 넘어가면 또 넘길 수 있음
- 그러나 출근일을 왜 미루는지에 대해 문의 사항을 길게 적을 때까지 밝히지 않은게 가장 큰 결격 사유로 판단됨
2.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문의 사항을 문자로 보냄
- 물어봐도 된다고 했으니 큰 문제는 아님
- 그러나 '조금 늦은 시간'은 면접 합격자 혼자만의 생각이고, 제가 보기엔 '너무 늦은 시간'
3. 문의한 내용은 고용계약서 작성시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는 내용
-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에게, 저 내용을 당장 답변해달라고, 문자로 주욱 쓴 게, 배려심이 없어 보임
- '출근일에 고용계약서 작성하는 것인지 여부, 있다면 그 시간에 고용계약 관련 몇가지 문의사항을 인사담당자분에게 질문할 시간이 있는지 여부' 정도만 질문해도 충분하다고 판단됨
아무튼, 종합적으로 보면 면접 합격자가 회사에 대해 되게 불신하는 뉘앙스이고, 어찌 보면 출근하기 싫어한다는 느낌마저 든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와 다 떠나서 오후 10시에 문의 문자 보내는게 제정신임?
궁금한걸 물어보는건 충분히 이해가고 그걸 인사담당자가 답변해주는것도 맞는것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과시간에 문의하고 답변받으면 될일이거늘.....
자신의 궁금증은 중요하지만 남의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기본 배려심이 전혀 없는
취준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