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배치되더라도 크거나 아주 작은데로 가야 사람 먹는 음식을 먹게 되는가 봅니다.
군단사령부 있다보니 계란후라이가 평범한건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철책근무하는데 가봤더니
계랸으로 마요네즈 만들고 하여간 수풀레비슷한걸 만들어 배식하더라구요.
밥도 쿠쿠로 하고 칼국수에 닭찜 나오고 등등...같은 보급재료로도 이런게 가능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참 에어프라이도 있어서 만두 튀겨 먹다 왔습니다..
단 격오지라서 PX가 비주기적으로 온다는 단점이...
05군번 입니다. 기계화부대에 있었습니다. 계란후라이는 여단본부 장교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안 그래도 하루종일 짬에 치이는 군 식당에서 일일이 계란 까고 뒤집는 계란후라이라니요. 2년동안 군대에서 계란후라이 눈으로만 본적은 있고 먹은 적은 종교행사 봉사활동 후 냉장고에 있는거 신나서 부쳐 먹고 복귀한 적 말고는 없습니다. 읽다가 문화충격에 댓글 답니다.
제가 파견 이리저리가봐서 느낀건데
사람 적은 곳이 꿀맛이더군요
아주 정성가득해 보이고
양도 많고
훈련병 밥해주는곳은
개쓰레기 맛도없고 클라스도 떨어지고
군데리아로 비교하자면
사람 적은곳은 빵도 아주 잘 뎁혀 나오고
패티도 마음껏먹을수있고 스프도 한대접이
훈령병밥은 빵이 물을 얼마나 먹은건지
떡이 되있으며 패티는 무조건 1개 스프도 한국자 줄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