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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08 13:03
[스포츠] 마라도나 vs 손흥민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6,517  


https://imgur.com/sib7oyj.jpg



vs



https://imgur.com/2TdsqD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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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이스 19-12-08 13:06
   
솔직히 손흥민 골이 더 멋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름구르미 19-12-08 13:08
   
마라도나보단 카카가 더 비슷하네요 ㅋㅋ 카카도 호날두 메시 넘고 발롱한번 탔는데 흥민이도 발롱 함만 ㅠㅠㅋㅋ
주말엔야구 19-12-08 13:16
   
마라도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팀를 상대로
knockknock77 19-12-08 13:30
   
장판파의 조자룡이구나
우왕 19-12-08 13:43
   
ㄷㄷㄷ
andyou 19-12-08 13:58
   
실황으로 보다 소름이...ㅎㅎ
글로발시대 19-12-08 14:01
   
크으~ 주모! 샷다 내려! ㅋㅋㅋ
미스트 19-12-08 14:15
   
8:1이구만..
미식축구 보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호방 19-12-08 14:34
   
드리블능력이 비교도안되져..손흥민은 수비수움직임뺐는 타이밍이절묘한거고 마라도나특징은 엄청난드리블기술로 다제껴버리는거임
whoami 19-12-08 15:15
   
손흥민은 그냥 손흥민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과거에 비교하기에 바쁘네요.
"한국의 ㅇㅇㅇ" 이런 호칭 보단 이제 그냥 손흥민!!
magnifique 19-12-08 15:34
   
둘 다 멋진 골인데 비교 대상이 잘못된듯
마라도나보단 호나우두고 호나우두보단 카카가 더 어울리는듯
저 순간가속이 탈인간급...
sunnylee 19-12-08 15:48
   
월드클래스란 말이 절루....
영고건 19-12-08 16:03
   
마라도나는 드리블 테크닉으로, 손흥민은 드리블 스피드로 뚤어버리네요.. 둘 다 대단합니다.
우기기기기 19-12-08 19:04
   
집까지 공몰고 달려갈 기세네
굿잡스 19-12-08 19:05
   
아이러니는 저런 마라도나의 개인기에 의한 골이

이후 현대 축구의 밑바탕이 되는 본격적 압박축구를 탄생시키군요.

즉 저런 개인기에 의한 축구도 결국 압박 축구에 기를 못펴게 되는 흐름으로 가면서

남미의 개인기 축구가 유럽 축구에 점차 밀려나기 시작.

그래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온갖 전술과 개인기 조직력 자본이 동원되는 EPL같은

빅리그에서 마라도나라도 이전같은 테크닉에 의지한 드리블은 도리어 차단될 가능성이 높군요.

그래서 최근에 와서는 EPL에서 저런 장거리 단독 드리블에 의한 득점이 나오기 힘들었고

그런 현대적 압박 전술에는 손흥민같은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움직임을 뺏는 간결하고

스피드한 드리블이 그래서 빛을 발한 경기.
     
스티븐식칼… 19-12-08 22:24
   
70년대 토털사커가 나타난 이후 축구에서 압박이 점차 중요해졌습니다.
마라도나 같은 크랙 때문이 아니라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우승 외에는
아메리카 대륙 개최에선 남미팀이, 유럽 개최에는 유럽팀이 우승했습니다.

여전히 남미에선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고,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죠.
현대축구에선 남미는 개인기 축구, 유럽은 피지컬 축구라고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축구는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굿잡스 19-12-08 23:37
   
20세기 축구사의 전술에서

초기는 극단적 1:9형태의 공격 전술식으로 단순화 였지만
60년대를 지배한 본격적 자율적 공격형 전술이 브라질의 전성기를 이끈 4-2-4 이고
이후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에 네덜란드에서 토탈사커라는 신개념의 전술이 나왔지만

이는 네덜란더의 정서나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 당시에 다른 팀들은 이런 전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기 힘들었던 상황이였군요.

이후 마라도나를 필두로 하는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보인 3-5-2 시스템의

본격적 미드필더를 강화 미들지역을 장악하는 압박 축구를 통한 공격으로 월드컵을 제패하면서 이후 중원 지역의 싸움이 현대 축구 전술사에 엄청난 그리고 기본 정석화되어 버림.

이때문에 90년대는 골 가뭄이 심할 정도의 기근 현상을 보였지만 하여튼

이런 마라도나의 엄청난 돌파력과 이들 아르헨티나가 보란듯 성공시킨 중원에서의 압박 축구는 이전 네덜란드에서 주로 성공한 토탈사커를 미들 강화의 전술을 통한 현대 압박축구의

본격적 보편화의 촉매제가 된것이 사실이군요.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06.14 ~ 07.15  프랑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4.06.13 ~ 07.14  독일 
2010 남아공 월드컵  2010.06.11 ~ 07.11  스페인 
2006 독일 월드컵  2006.06.09 ~ 07.09  이탈리아 
2002 한일 월드컵  2002.05.31 ~ 06.30  브라질

2002년을 빼고 이후로는 유럽국가들이 줄곧 월드컵 번갈아 우승.
               
썬코뉴어 19-12-09 09:14
   
가생이에도 추천버튼을...
     
끄으랏차 19-12-09 14:33
   
압박축구는 수비축구가 아닙니다. 원래 공격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크루이프가 이끌던 네덜란드의 토탈사커를 보고 영감을 받은 아리고 사키가
토탈사커를 하고 싶어서 만든게 압박축구입니다.

이전까지의 축구는 공수를 완전히 나눠서 축구를 하는 식이었거나.
수비때는 전원이 일단 수비진영으로 완전히 복귀하여 2줄 3줄의 수비라인을 볼 뒤로 구축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토탈사커가 이 틀을 깨죠. 공격하다 짤린 지점에서 공격수가 바로 수비를 시작하는거죠.
다만 네덜란드 토탈사커의 전원수비 전원공격 이라는 개념은  당시에는 선수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형태였습니다. 모든 선수가 적절한 자의적 판단을 통해서 공수를 시도했기에
그런 판단이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서만 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게 됩니다.

아리고 사키는 이 부분에 착안을 합니다. 그런 판단을 스스로 완벽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을 구할 수 없다면.
전술적으로 그런 판단을 모두 전부 사전에 지시해버리면 되겠다는 발상을 하게 되죠.
그래서 필드 구역을 나누고 이 지점에서 볼이 전개되면 어느 포지션 선수들이 이렇게 움직여서 압박한다는 식으로 압박을 전술적 차원에서 시스템화 시켜버립니다.
이게 압박축구예요.
아리고 사키는 이 압박축구를 구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포메이션을 4-4-2 로 생각했습니다.
스위퍼 3백 시스템의 몰락이후 세계축구의 흐름이 된 4-4-2의 등장이 여기서 시작된거예요.

아리고 사키가 감독하던 당시의 세리에는 카테나치오로 대표되는 2줄 3줄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형태의 축구가 주류이던 시절입니다.
수비를 그냥 뚫어서 공격을 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절이죠.
애초에 그래서 사키가 이런 발상을 하게 된거지만요.
상대가 공격을 할때에는 최종수비라인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전진한다는데 포커스를 맞춘겁니다.

최종수비가 볼을 간수하고 있을때에 이를 뺏으면 2,3줄 수비를 상대해야하는게 아니라
최종수비만 돌파하면 바로 키퍼와 1:1 찬스가 되죠. 이때문에 전방압박을 강력하게 하는 축구가 탄생해버린거예요.

여하튼 이러한 현대축구의 전술사적 흐름을 아리고 사키가 만들어내서
압박축구를 비롯한 이런 부분들을 사키이즘이라고 하고
현재에도 사키이즘을 벗어난 축구로 시대를 제패한 감독은 없습니다.
펩같은 경우는 아리고 사키가 아예 현대축구의 룰을 만들었다고 빨아대는 판국이고
클롭같은 경우도 아리고 사키의 축구에서 모든걸 배웠고 자기는 아직 그것도 제대로 못 따라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요.
비이콘 19-12-08 19:29
   
크...슈퍼손 다시봐도 멋지다...!!
꿀순딩 19-12-09 00:07
   
금호 대박 ㅎ 최소 수십년간 광고 제대로 되겠네 ㅎㅎ
지방간 19-12-09 00:29
   
손흥민이 더 멋져~!
썬코뉴어 19-12-09 09:13
   
마라도나 엄청나고 흥민이도 엄청나네
sussemi 19-12-09 09:32
   
흥민아~ 흥해라~
하관 19-12-09 11:52
   
상대가 학생들은 아니였지?!?!?!
torio 19-12-09 14:41
   
멕시코 월드컵때 마라도나는 저 골 뿐 아니라 벨기에전 골도 멋있었음 저런 멋진 골을 허정무때문에 못 볼뻔 했음 당시 허정무가 마라도나 다리를 차고 걸고 심하게 다뤄서 부상이라도 당했다면 영국,벨기에를 상대로 그림같은 골을 못 봤을테고 아르헨티나 우승도 없었을 거임 기술의 마라도나 스피드의 손흥민 둘 다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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