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적자 아닌 외국 역사인물 기념일 제정은 매우 드문 일
도산기념사업회·대한인국민회·흥사단, 공동 기념행사 열어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은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지난 8월 제정 결의안을 잇따라 통과시킨 데 따른 것.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은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 결의안(ACR 269)을 지난 8월 만장일치(찬성 71, 반대 0)로 통과. 이어 주의회 상원도 같은 달 전체회의에서 찬성 39, 반대 0, 기권 1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의안을 승인.
도산은 19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쪽 소도시 리버사이드에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최초의 한인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다.
이듬해 공립협회를 세웠고 1906년 신민회,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잇달아 만들었다. 1913년 흥사단 설립의 초석을 닦은 곳도 캘리포니아였다.
캘리포니아주 LA 고속도로 구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붙인 인터체인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도산 동상, 도산 안창호 우체국, 도산 안창호 광장 등의 기념물이 있다.
'한국에는 없는 날' 이라고 쓰셨는데.. 없는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기억하고 기념일로 지정하면 좋은 일이지만, 삼일절도 있고 광복절도 있고 현충일도 있고..
안창호의 날, 윤봉길의 날, 유관순의 날, 안중근의 날, 이봉창의 날, 김좌진의 날.. 따로 따로 다 지정해야하는건 무리 라고 봅니다.
다른나라에서 하는 이유는 위에 기사에 적혀있잖아요.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독립 활동한 분이니까 특별 케이스 잖아요. 왜 쪽팔려요 이미 그분들을 기리는 기념일들이 있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럼 일일이 매일 매일 크고 작은 독립운동들이 있었을텐데 그리고 독립에 힘쓴 분들이 수많은 업적들이 있었는데 그걸 일일이 다 지정하여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