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의 이번 블랙페이스는 난 공감 못하겠음.
흑인이 인종차별을 받아 노예로 살아온건 사실이고, 현재도 받고 있는것도 사실임.
하지만,
1. 그런 흑인들이 아시아인(황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아무렇지 않게 함.
더욱이 자기들은 이전에 당한게 있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줄 암.
예전 LA폭동 당시만 해도 백인이 흑인을 죽인거 가지고 흑인들은 한국사람동네에서
지랄을 했음.
2. 이번 흑인 폭동도 그렇지만 저게 뭔짓인가 생각될정도로 난장판이었음.
백인이 흑인을 죽인건 잘못된 거지만, 거기에 아무 상관 없는 상점들을 부수고 약탈하는건 뭔가?
블랙 페이스는 예전 흑인 인권 낮던 시절 흑인으로 분장할때 안구나 입술을 과장스럽게 표현하거나 해서 흑인 인종 자체를 희화하 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
근데 의정부고 코스프레는 흑인 인종 자체가 아니라 유명해진 특정인(혹은 단체)를 코스프레 했을뿐이고, 거기에 흑인 인종은 커녕 특정인들을 비하할 목적도 없는데다, 그 특정인 본인이 우릴 알아줘서 고맙고 졸업 축하한다며 메세지도 보냈음.(대상 본인이 고맙다는데 제3자가 나서서 오지랖 부린다 ? 이거 딱 pc나 페미...?)
사실 572가 급발진 넣고 풀발기만 안했으면 다른 나라사람들이 봐도 별 문제 없었을 문제.
블랙페이스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정확하지 않은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나싶어요.
예를 들면 일본의 욱일기에 대한 우리들의 반일 정서를 서양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것과
같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양 사람이 욱일기를 어떠한 긍정적인 생각에 따른 것이 아닌
그저 미적 감각에 따라 이뻐보여서 그것을 멋지다며 자신의 인스타에 올렸다면 우리들의 생각에
이 사람이 잘 몰라서 그러했기에 알려줘야 된다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와 같이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사실 저도 공감은 크게 못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가했던
위안부 문제부터 생각했을 때 욱일기는 어떠한 의도가 되었던 간에 받아들이기가 어렵듯이
흑인 사회에서의 블랙페이스는 그러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아~ 그렇다고 샘의 발언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블랙페이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을 지적해서 알려주려 하는 것과
kpop해시태그를 가져오면서까지 광역 어그로를 끌며 비난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죠.
먼저 블랙페이스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낮은 것을 인정합니다.
이 부분에서 흑인들은 왜 블랙페이스를 반대하는지 역사와 그에 따른 감정을 아시아에
공유하고자 노력해야됩니다. 우리나라가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알리려 노력하는 것과
위안부 그리고 욱일기의 상징을 알리려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샘과 같이 뒤통수 치는 말종들을 경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낸지가 한두해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가치관을 나름 경험했다면 한국 사회가 블랙페이스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인지했을텐데 그것을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려 한 행동 자체는 모순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