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제시대 무렵엔
일본 4년제 정식 학사학위 주는 대학교는
일본 국내 7개 (없어진 두곳 빼면, 5개) 제국대학교
+ 경성(서울)제국대학교
+ 대만제국대학교
뿐이였고,
다른 대학들은 전부 다
일본 본국에 있건, 식민지에 있건
전문학교(전문대학) 였음.
그게 1945년 종전 이후로
전문학교들도
슬금슬금 4년제 대학교로 다들 전환하여
큰소리들을 치고 있으니,
기존 구)제국대학교 출신들이 보기엔
조또 없는것들이 까분다 싶은 모양임.
그래서, 지금 현재도
5개 구)제국대학교 졸업생들은 '학사회' 라는 친목단체에 등록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중이고
일본의 학술단체가 일본 국내에서 주최하는
국제 컨포지엄이나 세미나를 가보면
일본 국내 5개 제국대학 출신들은 VIP석을 따로 배정해놓는데
여기에는 추가로
경성제국대학이나 대만제국대학 출신들을 위한 좌석도
같이 마련해놓음.
서울대학교나 타이완대학교에서 참석자가 오면
그 자리에 앉히고,
"우리는 구)제국대학교 아이가?
저기 저 족보없는 것들이랑은 다르다!
너네도 우리 '학사회' 멤버다!"
라는데...
솔직히, 식민지 시절 제국대학교였던 역사가
그다지 달갑지 않은
서울대나 타이완대 참석자들은
국제 행사니까 괜히 싸우지도 못하고
졸라게 입맛이 떨떠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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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본방송협회는
JOAK 도쿄 방송총국
JOBK 오사카 방송총국
JOCK 나고야 방송총국
의 콜싸인과 함께...
JODK 경성(서울) 방송총국
JOEK 대만 방송총국
의 콜사인도
아직 말소 안 시키고 그대로 살려놨음.
언젠가 다시 사용할 지도 모른다면서...
그런거 보면,
일본애들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