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산정상에 있는 레이더기지에 매일 출퇴근하는 애들 있었는데 한겨울되면 진짜 고난의 출퇴근길...
계단은 물론이고 계단도없는 가파른길을 한겨울에 눈와서 춥고 길미끄러운데 저걸 어덯게 매일하나싶었는데..
단한가지 장점이라면 레이더 기지에 초병이 두명인가있었는데 출퇴근만 힘들지 거기오는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출근만하면 자유라서 좋다고하더군요...
겨울에 근무 꼬이면 진짜 야간 근무만 10시간을 봐야하는데 저게 또 졸리거나 체온 떨어진다고 주기적으로 소초 이동시키고.....코스 하나가 딱 저런 곳이었는데 지름길 타서 보급로로 돌아오다가 TOD에 걸렸는데 다행이 그날 상황병이 동기놈이라 나 때문에 무장하고 나왔다고 겁내 투덜거렸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