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말장난칠 생각은 없는데요
다만 두개가 불가결한 요소니까 말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인프라가 있다한들 결과를 낳지 못하는데 의미가 있나요?
저 표도 아무 의미가 없는 내용인거죠
낳은 이후 아니구요 낳지를 않아요
좋은 도로를 만들었지만, 운전할 사람이 없다면 의미인겁니다
학부형 입장에서 초중고 선생님들이 죄다 여선생 밖에 없어서 학생들 인격 형성에 뭔가 올바른 환경일 것 같지 않다는 부분은 차치하고, 요즘 학교에 가보면 한 반에 많아도 30명이 안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60명씩 콩나물 시루마냥 꽉꽉 애들 채워넣어 수업하던 시절과는 많이 다르죠. 선생님 당 담당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다 보니 아무래도 한 아이 한 아이 더 신경써서 보게 되는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는 원어민 교사가 있어서 실제 원어민과 대화해볼 수 있는 환경이 어려서부터 주어지고, 각종 직업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이 존재합니다. 둘러보시면 생태박물관 및 주말 농장 체험도 원하는 모든 아이들 할 수 있죠. 제가 영국, 프랑스에서 꽤 오랜기간 살아봤고 스페인과 네덜란드, 독일에서 몇 달간 거주했었지만 이 정도 교육에 대한 환경이 잘 갖춰진 나라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겁니다.
부모들이 욕심만 버리면 우리나라만큼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없을 겁니다.
자기 욕심이 아니라.. 사회가 그래요 안그래도 부동산과 스카이 대물림이 70%육박하는 나라인데
대학이라도 안가면 뭐먹고 살건데요..
발전의 기회도 없고 그냥 부모빨로 사는 나라에 적응하는 꼴인데요
제도가 좋은거지 환경은 전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그런 제도도 안낳아서 생긴거구요
출발부터 잘못잡으신거 같은데요. 그건 현재의 님 시선일 뿐이에요
개인이 아닌 사회의 공통된 현상이라면 원인이 반드시 있는겁니다
한국은 종전이래 교육열로 발전시켜온 나라 맞습니다
대기업에 힘을 몰아주면서 다른 나라들처럼 중소기업이나 기술자가 인정받는 사회로 발전하지 못했구요. 빠른 발전 대신 균형을 잃어버린 겁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그런 스펙을 요구하는 사회인데 그걸 개인욕심이라고 한다면
님은 자식에게 무슨 직업을 어떻게 가지라고 가르치실 건가요??
발전하고 싶은 욕심과 욕망은 본능인데요. 님들이 말하는 건 허영이라고 하는 겁니다
전혀 다른 것인데 구별을 안하시면 그런 오류에 빠질 수 있죠
그리고 하는 애들과 안하는 애들 구분을 어떻게 하시는건데요?
가정교육해서 만족하며 사는 삶을 가르칠 순 있습니다
근데 전반적인 사회가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데요?
님 무슨 일 하시면서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도 대졸과 고졸이 지원서류 내밀면 99% 대졸 뽑아요
대졸과 고졸사이의 평균 연봉차이가 얼만지는 아세요?
유럽처럼 무슨 수리공들이 고액받는 그런 나라가 아니에요
중간산업층을 안키워와서 그만큼 편차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자식을 어떻게 교육을 안시켜요
대학을 안나오면 취업도 안돼. 연애,결혼도 못해. 돈도 못벌어
무슨 이상론 얘기하는거 아니잖아요. 현실이 그래요
그게 욕심인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진자가 더 가지게 되는건 어느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요.
그래서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랑 공생하는 거에요. 잘사는 사람은 적고 못사는 사람은 많으니깐 다수결로 조금이라도 평등하게 살려고요.
근데 이론만 그런식이지 실제로는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아요. 우리나라 교육수준이 낮습니까? 60%이상은 초대졸 이상이에요. 머리가 나빠서 대다수에게 돌아게끔 정치나 제도가 정해지는게 아니고요. 다 같이 머리가 좋아도 자리가 한정되있어요. 그러니깐 외국으로 나가려고하고요.
그 자리 차지하려고 더 학구열을 올리고 다른사람도 올리니깐 또 올리고 남들이 하니깐 하겠다. 이런 의식이 팽배해있으니깐 욕심이라고 생각조차 못하는거죠. 남들 하는데 내가하면 욕심이다? 자기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가면 평균적인것도 욕심입니다.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선 못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인걸 원하는것도 욕심이 되버렸어요 사회가. 그 욕심을 부려서 성공을 하던 그냥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던 선택은 자유고요. 다만 욕심을 부려도 자리차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는 몇자리나 비어있는지 보면 나오죠.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다면 돈 없인 성공하기 힘들다는거 인정하고, 단순히 머리 속에 많이 넣는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걸 어느정도 인지하고 자신의 공부를 시작하던 자녀교육도을 시키던 할 필요가 있죠.
글은 읽고 말하시는지.. 계속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네요
욕심-욕망-욕구 이런건 본능이라고 말씀드렸구요. 나쁜게 아닙니다
님들이 말하는 필요이상의 탐욕적인 욕심인 허영과 구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구요
네 맞아요. 출발선이 다르긴 하죠 재능 부
그런 루저 마인드로 사시는 건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폄하하면 안돼죠
어짜피 1-3등 세자리니까 잘하는놈 말고는 달리지도 말라는 수준의 말입니다
님이 어떤 세상을 보고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왜 다들 주제넘게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거야 말로 굉장히 주제넘는 망상아닌가요?
무슨 우리나라 산아정책이 좋네 어쩌네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를 낳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산아정책만이 아닌 사회 전반에 대한 상황이고, 그렇게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그렇게 아이를 낳기 좋은 환경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게 환경이 좋으면 왜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겠습니까. 저도 아이 하나 키우고 있지만 아이 낳기 전에 비해 경제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세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물론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게 상위권이기야 하겠지만, 노르웨이나 덴마크보다 높다는 건 정말 멍멍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직업때문에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1년에 한 번 이상씩 가고 그 쪽 친구들도 있어서 사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와 북유럽간에 아이 낳고 키우는건 솔직히 비교도 안됩니다. 저 통계의 기준이 뭐였고 어떻게 점수를 매겼는지를 보아야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북유럽보다 위에 있다는 건 웃기네요.
위의 통계는 단순히 출산을 할때 여러 환경적인 조건을 다른나라와 객관적으로 비교했을때
상위권에 있다는 뜻이구요.
물론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정확한 비교자체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서로 비교가능한
객관적인 수치들을 비교했을때 1위까지는 모르겠지만 상위권에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출산율 최하위 국가이죠. 그럼 위 통계가 구라다 엉터리다라고 매도할것이 아니라.
출산자체의 환경은 나쁘지 않으나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무언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것을 단순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욕심이 많고 허영이 많아서 안낳는다라고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고
그렇게 생각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죠.
좋은 출산환경임에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는 물론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과도한 경쟁을 유발시키는 사회적 분위기 말입니다.
이러한 과도한 경쟁사회에서는 아무리 물리적으로 풍요롭고 풍족해도 절대 만족하지 못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으며, 스트레스를 받게되며 결혼또는 출산을 위한 좋은 시기가 아니라 생각하게 되죠.
우리나라는 직업의 귀천이 너무 뚜렸하고, 귀한 직업이라 일컫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간의
사회적존중 및 급여의 차이가 너무 과도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취급 받기위해서
너도나도 귀한직업으로 몰리다보니 과도한 경쟁이 유발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소위 사짜들어가는 직업에 과도한 혜택과 사회적인 존경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직업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경멸하는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분위기 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서울대 토목과 나온 연봉 1억이상 받는 엔지니어가 추운겨울 도로가에서
측량관련 현장관리를 하는데 지나가던 아줌마가 옆에 아이에게
"너도 지금 공부안하면 저 아저씨 처럼 된다" 라는 말을듣고 울컥해서
당신 남편은 어느대학 나와서 연봉 얼마 받고 있느냐고 따지고 싶었다는 말이 있죠.
이것이 현재 우리사회 분위기입니다. 서울대나온 기술자 조차 추운겨울 밖에서 일하면
저런 시선을 받을진데 다른 몸을쓰는 기술자들은 오죽할까요?
사회는 사짜들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돌아가기위해서는 사짜 말고도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직업들이 많고 그런 직업들도 그 기여도에 합당한 사회적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수없다 억울하면 부모를 잘만나던지,
아니면 공부잘해서 좋은직업 가져라 라고 한다면, 그건 노예근성밖에는 안되는 것이고 바로 이런것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게되는 원인이죠.
사회가 원래 이러니 그럼 자식들에게 이런 사회를 계속 물려줄겁니까? 문제가 있으면 바꾸어야겠지요.
다른 선진국, 유럽들처럼 기술자도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사회에 기여한만큼 사람들로부터
최소한의 존중을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고 이런것을 어릴때부터 교육 받아야
우리나라도 과도한 경쟁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이며,
이러한 과도한 경쟁상태에서 벗어나야만 우리들이 현재 문제라 이야기하는
교육, 출산율 이런것들이 해결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사회분위기로 어떤 교육방식으로 바꿔도 결국엔 줄세우기가 됩니다.
1등부터 10등까지만 사람취급 받는거죠.
아무리 줄세우기 힘들 구조로 바꿔본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결국 한줄세우기 할겁니다.
이건 학교를 졸업해도 마찬가지이구요. 결국 앞줄만 만족하며 살고, 뒤줄은 일부는 포기하고 순응하며 살거나
어떻게든 앞줄로 가기위해 몸부림치다 좌절하겠지요. 이런사회에서 출산율이 높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