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젊은 여성들이 저분의 의견에 분노나 의의를 제기할 자격이 되나 싶음.
실제 저 나이때의 여성들은 제대로 사회에서 남녀차별과 독박육아 같은걸 겪은 세대인데 차라리 저런 분들이 남녀차별에 분노를 표하면 이해나 가지 훨씬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현시대의 젊은 여성들이 남녀차별에 대한 분노에 차있다는건 저세대 분들은 이해가 힘든게 사실일듯.
실제로 주변에 생산직에 오래 일하신 아줌마 한분 있는데 자주 요새 결혼한 남자들 불쌍하다 하심.
요새는 가정일에도 소홀하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남자들이 사회생활에 시간내기가 힘들어졌고 애시당초 월급 받아도 쥐꼬리 만한 용돈 받아서 술한번 제대로 먹고 힘든 모습을 자주 보니까 그렇게 생각하신것 같음.
그래서 직장에 이런 환경의(?) 친구들한테 밥도 자주 사주심.
오죽하면 시집보낸 딸한테도 사위한테 용돈좀 넉넉히 줘라 라고 한마디 하면 '난 집에서 놀고 먹냐?' 라고 대드는데 뭐라 할말이 없다고..
맞는 말이긴 한데 일부는 아직도 60년대 처럼 시집살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 또래들 중에 가난하게 살면서 시부모님이랑 남편에서 달달 볶이다 정신병자 된 사람을 둘사람 봤습니다 그 중 한분은 고기 한번 먹어 보는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셨고 그렇다고 그 집에 고기를 안사먹는건 아닌데 다 시어른 남편 애들 주고 나면 .. 아내 되신 분은 눈과 냄새로 먹었다고 봐야죠 남편은 술만 마시면 패고 시부모님 제대로 못모신다고 욕하고 아내분이 순하고 착했어요 남편 되는 분은 .. 어휴 그냥 마을에서도 내놓은 분이라 나중에 보니까 아내는 정신병 남편분은 멀쩡 .. 이제는 정신병이라고 미친0 이라고때려요.. 마을 사람 눈에 보이면 말리기라도 하는데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가 찾아가서 보고 있는게 아니며 알수가 없으니 .. 나머지 한분도 폭언 심하시고 남녀 차별 심하신분이라 .. 이런거 보고 겪고 자란 20-30대라면 피해 의식 없다면 이상하죠 .그 연결고리가 지금은 강하지만 점점 약해 지면 나아질 거라 봅니다 페미도 그럼 점점 쇠퇴해 가겠죠 열흘 붉은 꽃이란 없으니 ..
그런식으로 말씀하실거 같으면
남자라서 정신병자는 물론 죽고 불구되고 여자한데 배신당하고..;;
수도 없이 말할수 있습니다.
여자가 편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본문글부터 세상불행은 모두 여자가 진것처럼
피해의식에 쩔어서 말씀하시는데...
남자는 무슨 태어나면서 꽃길만 걷는다고 보시나요?
판단 제대로 하시는 분이라면 그럴만 하다고 볼텐데;;
참고로 정신병자가 아니라.. 산업재해, 자.살 등 가장 중요한 목숨과 연관된거는..
통계상으로 여성이 겪는것과 비슷조차도 안되게 많습니다...
뭐 차라리 죽는게 낫다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어떻게 아시는데요? 직접 보셨어요? 전 자기가 직접 쓴 나이 많은척의 글을 오히려 증거로 들이밀어 어리다는 논박해준적 있는데 님은 어떤 근거로 나이 많은지 아시는거? 혹시 저 사람의 글들? ㅋㅋㅋ오히려 메갈질 하다 개털리고 빤스런 하던데요? 누가 넘겨집은건지 모르겠는데요.
이게 난리 칠 일인가 그리고 저분도 세계여성의 날 행사에서 말하기에는 적절한 코멘트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또 다른 나라들 중에는 정말 여자들 사람이 아니라 가축취급 받는 곳도 있습니다 차별받고 고통 당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든 날이 세계여성의 날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페미들이 너무 난리를 쳐서 문제인건 압니다 그래도 저 행사에서 저 코멘트는 안하느니만 못한 코멘트라고 생각 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과거에 차별받고 힘들게 자식들 키웠는데 요즘 애들은 살기 좋고 편한데 왜 난리지? 이게 문제인 겁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 가진 분들이 시집살이든 직장에서 꼰대짓을 하든 합니다 저것들은 나보다 편하게 가정생활 군대생활 직장생활 하면서 내가 시키는 일을 안해? 난 위에서 혹은 시부모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끽 소리도 못하고 납짝 엎드려서 다 해드렸는데..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 진짜 꼰대가 되는 겁니다 물론 자기 의견을 말할 수는 있습니다 충고도 할 수 있죠 살아 오면서 느낀 것들이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보다는 많으니 .. 그런데 거기에 자기와 비교가 들어가고 나보다 내 후임들이 더 편한거 같단 생각이 들면 사람은 보상심리가 발동 합니다 시집살이한 사람이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니들 요즘 나보다 편한데 왜 불평 불만이야 라고 하기 전에 그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윗사람들에게 죽고 싶을 만큼 암이 걸려서 죽을 뻔 했을 만큼 당했지만 내 후임들에게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안고 그들이 다소 무뢰 하고 제멋대로라도 아직 어려서 경험이 없어 그러려니 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분명 그렇게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가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 악순환의 고리 안에서 살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 악순환의 고리가 많이 깨져야 사회나 가정에서 차별도 나아질 거라 봅니다 남녀 모두 차별 받지 안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되면 페미도 점점 힘을 잃어 가겠죠
우리나라만 봤을 때야 크게 와 닿지 않겠지만 무슬림들이나 인도같은 나라들 여성인권 생각해보면
아직도 전체 인구의 2~30퍼쯤 되는 수많은 여성들이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겠죠..
문제는 저런 나라들은 여성 뿐만 아니라 인권 자체가 무시되는 나라들이 많다는 거겠지만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자인 노약자나 여성들이 더 위험에 처해 있겠죠.
우리나라도 오마이걸 승희가 겪은 일같은 경우 보면
발정나고 정신나간 또라이들이 여기저기 들러붙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여자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불안감은 실제 치안과 별개로 위험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김미숙처럼 생겼으면 뭐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인생을 살면서 힘든일도 겪었겠지만
우리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여성들이 시스템적 모순과 차별에 시달렸던건 사실이고
여성의날이 제정되어서 여기까지 온건 그만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때문이죠.
근데 그걸 이제와서 그게 무슨 필요있냐는 식으로 말하는건 본인의 무식함 내지 최소 여성의 삶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점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김미숙의 연기, 외모, 말투 모두 좋아했고 라디오 한참 들을때는 김미숙 프로는 꼭 들었었죠.
그때 들었던 아바의 예스터데이원스모어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럼에도 저 말은 경솔했고 성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