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까지는 모르겠고, 신세계 본점, 압구정 갤러리아, 그리고 삼풍까지는 좀 쳐주는 백화점이였고, 롯데는 그때도 시장때기 같았던 기억이 있네요.
할아버지 회사가 백화점에도 들어가 있는지라, 당시 자식들이 저 위에 백화점만 직영으로 관리 했었고, 저도 덕분에 알바로 방학때마다 일했었는데..... 93-94년도던가.....
당시 사회상도 있고.. 중상층 이상이 밀집해서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고급스럽게 쇼핑할만한 마땅한 대형 쇼핑시설이 없었다는점을 잘 파고듬.. 서초동 주민은 쇼핑하려면 을지로나 압구정동 현대 또는 갤러리아로 나가야했음..
지금은 예전 삼풍의 위상을 고속터미널 신세계가 대체함..
나는 삼풍을 가본적 없지만.. 시설이 잠실 롯데 수준으로 무척컸었다고 들은 기억만..
근처에 뉴코아 백화점이 있었는데.. 규모도 작고 뭔가 고급하곤 동떨어진 분위기라 경쟁대상이 아니었음..
삼풍이 성공하면서 뉴코아 실적이 급격하게 추락하게됐고.. imf를 못넘기고 수차례 여기 저기 팔려다님..
써클 선배가 저기 전산실 근무했는데 무너진 곳 다녀오자마자 바로 무너졌다고...
암튼 그 선배가 저기 미친x들 진짜 많이 온다고 똥꼬치마입고 티팬티인지 노팬티인지도 모를 애들이 그냥 다 보이게 돌아다니고...그런애들이 와서 돈 수백씩 쓰고 간다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