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마을 저수지에 와서 죽치고 낚시하던 사람 극혐이었음.
왜냐하면 그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는 항상 황폐해있고 각종 떡밥과 쓰레기로 오염되어있었거든요.
근데 지금도 여전하거나 낚시인구가 많아진만큼 더 심해졌죠.
의식수준도 그대로 내지는 더 심해짐. 여전히 극혐중입니다.
배스루어낚시하면서 봉돌 많이 쓰는데 요새도 납봉돌 많이 씁니다.대신 겉면에 코팅을해서 판매하는데 돌에 부딪치다보면 금방 까지기도 하고 저렇게 물에 오래있다보면 납이 노출 안될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텅스텐은 가격이 너무 비싸요. 납봉돌 7g짜리 100개에 1.3만 정도 텅스텐 7g짜리 40개에 7.5만입니다.납과 비슷한성질의 비스무트 봉돌이나 납봉돌 가격에 두배정도되는 황동싱커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봉돌도 문제지만 낚싯줄도 문제에요. 낚싯줄에 다리나 날개가 걸려서 못 날아가는 새도 종종 얘기 나오고 있고 사람들도 걸려서 넘어지기도 합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남의 쓰레기는 못 주워도 본인 스스로 쓰레기는 버리지 맙시다.
찌낚시는 봉돌이 수중에 떠 있는 상태라서 바닥에 걸릴일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거의 다 회수가 가능하죠.
근데 일명 처박기 낚시라고 바닥에 주로 서식하는 고기를 잡기위한 낚시인데요
이게 바닥에서 하다보니 암초에 바늘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운 좋으면 어쩌다 풀리는데 대부분 깊게 박혀서 결국에 줄을 잘라내고 새로 채비를 하죠.
그러면 그게 다 바닥에 남는거예요.
낚시 한번 하러가서 물고기들한테 많게는 십수개의 지뢰를 남기고 오는거예요.
정말 문제입니다.
전 낚시 좀 그만했으면
왜 멀쩡히 잘 살고있는 고기들을 못낚아올려서 난리인지
낚시터 가보면 온갖 쓰레기에 담배피우고 꽁초 버리고
깨끗이 흔적 안남기고 수거해가는 안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낚시하는 분들 중에 시민의식 개나 주는 사람 천지임
걍 으레 그러니 누구하나 뭐라못하고 걍 방관하고 악순환
낚시를 안하는 저는 그런거 보면 낚시 자체가 자연파괴행위같아보이더군요
거기사는 고기들은 뭔죄입니까 우리가 수렵채집인 시절이라 살기위해 낚는것도 아니잖아요